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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의장, NYCB 주가 하락 '돈워리'...미국 은행 시스템 건전성 강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5 0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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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부의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마이클 바 부의장은 최근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의 주가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이슈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과 유동성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바 부의장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 콘퍼런스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바 부의장은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봄 실리콘밸리은행 위기 이후 현재까지 상황은 훨씬 개선되었다"고 언급하며, 전체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한 중심업무지구의 상업용 오피스 부동산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 등 몇 가지 지켜봐야 할 위험 요인을 언급하면서도, 이러한 요인들이 전체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NYCB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과 관련한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 못한 순손실을 발표한 후 50% 이상 급락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바 부의장은 "한 은행의 부진한 실적과 충당금 증가가 전체 은행 시스템의 건전함과 유동성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번 NYCB 주가 폭락 사태는 월가에서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미국 은행권에 추가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연준의 이번 발언은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고, 은행 시스템의 탄력성과 건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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