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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공개...고도화된 멀티모달 A I로 평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6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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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구글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제미나이 1.5 프로'라는 업데이트된 멀티모달 인공지능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할 수 있는 중형 멀티모달 AI로, 구글이 자랑하는 '제미나이 1.0 울트라'의 역량에 근접한다.

'제미나이' 시리즈는 그 성능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등으로 분류되며, 이번에 선보인 '제미나이 1.5 프로'는 이전 버전인 '1.0 프로'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이 현저히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에 따르면, 이 모델은 긴 문맥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최대 100만 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그 처리 규모가 기존 모델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러한 강화된 처리 능력 덕분에, 제미나이 1.5 프로는 한 번에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문서나, 1시간 분량의 동영상, 11시간 분량의 음성 파일, 3만 줄이 넘는 코드, 그리고 70만 단어가 넘는 텍스트를 다룰 수 있다. 특히, 아폴로 11호 달 탐사 임무 문서의 경우, 문서 전체 내용과 이미지, 세부 정보를 추론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 배우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 분석을 통해 영화의 구성, 사건, 그리고 놓치기 쉬운 세부사항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제미나이 1.5 프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 예를 들어 칼라망어의 문법서를 학습함으로써,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영어-칼라망어 번역을 수행할 수 있는 문맥 기반 학습 능력을 갖췄다.

구글은 이번 모델을 '구글 AI스튜디오'와 '버텍스 AI'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글은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환율 상승 속, 수출입 물가 상승세 지속▶ 중동 불안과 달러 약세... 유가 상승세로 이어져▶ 미국 1월 소매판매 감소 속, 뉴욕증시 상승세...나스닥 0.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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