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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전서 젊은 과학도 격려..."든든한 지원군 될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6 15: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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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격려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젊은 과학도들을 만나 격려했다. 유성구의 ICC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10여 명과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인 중·고등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51명 전원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를 통해 미래 과학자들의 역량과 가능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축하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방문 경험을 공유하며, 첨단 나노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서야 한다"며, 미래 과학자들이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과학기술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탐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올해 3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120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위한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도입 계획도 재확인했다.

이어 "어릴 적 꿈이었던 수학자나 과학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다"며, 과학자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과학기술 관련 기관의 장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해 미래 과학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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