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p 오른 33%...국민의힘 37%·민주당 31%·개혁신당 4%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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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4%p 오른 33%...국민의힘 37%·민주당 31%·개혁신당 4%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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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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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셀카 요청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8%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결과이다. 긍정 평가는 1월 2주 차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1주 차 조사에서 29%까지 떨어진 후 이번에 반등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이번 변화에 대해 "새해 한 달간 지속된 직무 긍정률의 하락세가 설 연휴 이후 멈췄으며, 성향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소폭 누그러졌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8%),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각각 5%) 등이 꼽혔고,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물가'(19%), '소통 미흡'(9%), '외교'(8%), '김건희 여사 문제'(7%) 등이 지적되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자료=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1%로,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이 4%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지지율 4%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통합 전 개혁신당과 '이낙연신당'이 각각 3%를 기록한 직전 조사에서 상승한 수치다.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은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에 대한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36%,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31%로 집계됐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18%였으며,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14%였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에서는 36% 대 49%로 범야권이 앞섰다.

정당 지지도 (자료=한국갤럽)

주요 정당별 총선 지지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 의향이 42%, 더불어민주당은 36%로 나타났다.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에 대한 지지 의향은 각각 15%, 11%로 조사됐다. 제3지대 승리를 희망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47%가 개혁신당을, 28%가 더불어민주당을, 23%가 녹색정의당을, 17%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 수준에서 진행됐으며,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7%였다.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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