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식서 소란피워 퇴장당한 졸업생...녹색정의당 대변인으로 밝혀져

SMNEWS

2024.02.16 1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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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역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는 녹색정의당 (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16일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퇴장당한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카이스트 졸업식에 졸업생으로 참석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는 요청 한마디를 내뱉던 와중에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폭압적으로 끌려 나갔다"고 해당 졸업생의 신원을 밝혔다.

대통령 축사 도중 항의하다 제지 당하는 졸업생 (사진=연합뉴스)

이날 사건은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년 학위 수여식장에서 윤 대통령이 출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축사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연단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신 대변인은 소리를 지르던 와중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붙잡혔고, 신 대변인이 저항하자 경호원들은 신 대변인의 팔과 다리를 붙잡고 몸을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녹색정의당의 브리핑 내용에 의하면 신 대변인은 경찰서로 연행된 상태다.

▶ 대통령실, 의료계 집단행동 움직임에 단호히 대응..."의대 정원 조정 여지는 없다"▶ 카이스트 졸업식서 소란 피운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행사장 질서 확립 위한 불가피한 조치"▶ 尹대통령,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서 "과학 강국 도약 위한 R&D 예산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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