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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보기] 정통 관료 출신 대구 3선의 與 신임 원내대표 추경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9 17: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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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은 정통 관료 출신의 3선 정치인이다. 또 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1960년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재학하던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거시경제를 연구한 동시에 재무부 영역이던 국제경제와 국내금융에도 조예가 깊어 관가에서는 '하이브리드형' 관료로 통했다.

재경부 과장 시절에는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 사태 실무 등을 처리하고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내며 글로벌 금융 위기 극복에 참여했다. 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임명되며 당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도와 '1기 경제팀'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정부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입안부터 발표까지 추 원내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에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22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경제 관련 상임위 간사를 맡아 당의 핵심 정책 기획에 관여했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2022년 5월 국민의힘 대선 승리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6개 분과의 컨트롤타워 격인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세부 국정과제를 조율했고, 그 역량을 인정받아 첫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후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만, 다른 친윤 인사와 비교하면 계파색은 옅다는 게 중론이다.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품으로 당 전반을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당 원내수석부대표로 더불어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 실무를 주도하며 법제사법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한 경험이 있다.



▶ [2보] 與 신임 원내대표에 추경호▶ [속보] 與 신임 원내대표에 추경호…이종배 21표, 추경호 70표, 송석준 1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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