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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바닷물 리아 행보에 과거 '청산가리' 발언한 김규리 근황 전해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7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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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 후쿠시마 바다에서 바닷물을 가져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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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바닷물을 가져오는 모습 /사진=리아TV, 김규리 인스타그램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야가 강력하게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이렇듯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이 격렬한 가운데 가수 리아의 행보가 입방아에 올랐다. 그녀는 직접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바닷물을 가져와 주한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고, 이 모습이 과거 '청산가리' 논란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규리 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극한 대립의 무한 루프'라는 글을 게시하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후쿠시마 바닷물을 가져온 가수 리아 와 김규리 씨를 연결 지으며 "이 장면은 마치 약 15년 전, 개명 이후 김규리, 당시에는 김민선이었던 배우를 떠오르게 한다"고 전했다.


과거 광우병 사태에 큰 파문을 일으킨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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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광우병 사태에 큰 파문을 일으킨 김규리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 당시 김규리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상 내용을 비판하며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털어 넣겠다"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고,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소고기 수입업체는 미국산 소고기를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라고 표현을 했던 김규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규리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억울함과 피해 사실을 강조했었다. 그녀는 “정치적인 이슈는 내가 아니라 주변과 언론이 만든 거다. 연예인이기 전에 정정당당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으로서 국민의 건강에 대한 그 정도 발언은 할 수 있지 않나”고 반박하기도 했다. 


과거 SNS에 억울함과 분노를 표명한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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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NS에 억울함과 문노를 표명한 김규리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2017년 9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 데 사용되었다니”라며 억울함과 분노를 표명했다. 그러나 자신의 "청산가리"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적은 없다.


김규리는 2017년 9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밀하게 꼼꼼하게-각하의 비밀부대’ 편에 출연하여 2008년에 작성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정책 비판글 때문에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오랜 시간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규리는 “거듭된 죽으라는 악플에 자살 시도까지 했다”라고 밝히며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 전했고  “그 누군가가 10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내 삶, 내가 열심히 살고 있는 틈 사이사이에서 왜곡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리고 김규리는 문재인 정부 들어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다.


현재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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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술 작가로 활동하는 김규리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그러다 16일 정치권 및 공연업계 등을 통해 김규리 씨의 근황이 전해지며 새삼 이슈로 떠올랐다. 미술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규리 씨는 지난 6월 30일까지 자신의 전시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김규리 씨는 이날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젬마와 천재 아티스트' 전시회에 참석해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전시를 마쳤던 지난달 6월 30일. 모든 일정을 끝내고 특별한 전시가 있다고 해 찾아갔다" 밝히며 "존경하는 한젬마 선생님께서 천재 아티스트들을 위해 호텔페어에 참여하고 계셨는데, 이곳에서 나는 진정한 천재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진정 감동이었다"라고 게시했다.


김규리 씨는 해당 전시회에 작품을 수록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 사진을 직접 올리며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난 3월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김규리 개인전'을 여는 등 화가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그녀의 소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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