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사진=소방청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11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전국기준 집중 호우로 3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돼 총 43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됐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 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총 7명이 늘었다. 지하차도에서만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수색 작업은 진행중에 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세종 1명, 충남 4명 등 총 33명에 이른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총 10명이다.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홍덕구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15일 기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시신은 6구가 인양됐고, 5명은 시내버스 내부에서, 1명은 물에 뜬 채로 발견된 상황이었다. 즉시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중에 있다.
지하차도 희생자는 단 하루 만에 7명(남자 3명, 여자 4명)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사고 이후 구조자는 9명, 실종자는 11명이다.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한 50대 이 모 씨(51)는 사고 1시간여 전인 15일 오전 7시 18분경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그게 어머니와의 마지막 통화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70대 어머니는 오송의 한 아파트 청소를 하러 나선 상황이다.
아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안부 전화를 건 것이었다. 이른 시간 잠결에 전화를 받은 상황이며 어머니께 “걱정마세요 전 무사해요”라는 얘기만 건넨 채 통화를 종료했다.
통화 시간은 단 28초였으며 이게 어머니와의 통화는 마지막이었다. 이후 다시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은 되지 않았다. 이 모 씨의 친동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며 수사가 이루어진 상황이었으나, 어머니는 지하차도에 침수된 시내버스 희생자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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