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4호 태풍 '탈림'의 예상 경로를 추적 중이다.
태풍4호 탈림,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집중호우로 인한 사상자가 나오는 가운데, 4호 태풍 ‘탈림’이 발생해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쯤 중국 홍콩에서 남동쪽으로 약 550km ᄄᅠᆯ어진 해상에서 제4호 태풍 ‘탈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16일 중국 남쪽 해상을 지난 태풍 ‘탈림’은 이번 주 베트남 북부 지역까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했다.
이러한 사태에 홍콩은 17일 오전 증시 거래가 지연된 상황이다.
홍콩, 4호 태풍 '탈림'으로 긴급 상황 /사진=픽사베이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시는 4호 태풍 ‘탈림’으로 긴급 상황이다. 태풍으로 인해 개장 전 시간 외 거래가 취소된 상황이며, 오전 거래도 지연됐다.
홍콩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40분 5단계 경보 중, 무려 세 번째로 높은 경보(8단계)를 발령했고, 정확하진 않으나, 정오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휴교령과 대중교통 또한 운행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태풍 탈림 은 이날 아침 홍콩에서 남남서쪽으로 300km 이내로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이다. ‘가장자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90k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진 '탈림'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아직까진 ‘탈림’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폭우로 인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태풍까지 발생하면 그야말로 참사다. ‘강한 비 구름’ 정도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 중국 홍콩과 하이난, 베트남 다낭 등 여행객들의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 강도가 ‘강’까지 이르는 상황에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육상에 다다르며 열대저압부로 강하게 몰아칠 것이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는 4호 태풍 ‘탈림’ 현상으로 해안가 주민 3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탈림 현상으로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베트남 당국은 이날 오전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를 열어 베트남 해안가 주민 3만여 명을 서둘러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지는 상황에 조금이라도 최소화하기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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