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내홍에 "이낙연 세대차이 많이 느껴져...표결 따라야"

SMNEWS

2024.02.19 13:50:03

조회 36 추천 0 댓글 0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9일 "이낙연 공동대표 의견을 무시하고 전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이뤄졌다. "선거운동 지휘 권한 위임은 속도감과 의외성을 살리는 취지이자 상호보완적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이 공동대표는 말했다.

개혁신당은 토론회 전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총선 선거 운동 지휘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 측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의 뜻은 좀 더 강하고, 더 속도감 있는 리더십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표결이 진행됐을 때는 결과에 따라 주는 것이 합리적인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출신 의원이 많은 구조에서 기존 지지층이나 당원들의 의구심이 있었지만, 의견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 오늘 최고위 표결"이라고도 했다.

이 공동대표는 당내 화합에 대해 "그것을 어떻게 조정해서 공통의 목표로 나가게 하느냐가 이준석에게 주어진 리더십의 과제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하는 것들은 나와 이낙연 공동대표 간의 다름보다 훨씬 중차대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에 대해 "세대 차이가 많이 느껴진다"면서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장점은 최대한 흡수하고 명쾌한 의견을 내야 하는 부분은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과 관련해선 "굳이 비유하면 이재명 대표는 범죄자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에 가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 입장에서 상당한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활동하고 싶다면 설명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혁신당 지지율이 낮다'는 질문에는 "상당히 위기감을 가지고 지지율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총선 결과를 소극적으로 예측하면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약 25%를 얻을 수 있다면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준석 사당화' 지적에 대해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원칙과 상식, 새로운 선택, 한국의 희망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며, "4개 정파가 동의했던 것인데 보통 사당화는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새로운미래 측을 합당 절차에서 제외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의도와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누구를 배제할 의도는 전혀 아니고, 정파적 관점에서 배제를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내홍 '개혁신당' 회의장 내 고성... 이낙연 자리박차고 회의장 떠나 ▶ 개혁신당, 이낙연 반발 속 선거운동 지휘 이준석에 위임..."비민주적·반민주적 의사결정"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56812_5362_4933.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447	전북도 전공의 318명 사직서 제출...무단결근·근무중단 잇달아	SMNEWS	02.20	50	0
1446	경기 20개 병원서 전공의 834명 사직서 제출	SMNEWS	02.20	88	1
1445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삼각지역서 대한민국 정상화 촉구 집회 개최	SMNEWS	02.20	45	0
1444	대전시-KAIST-퀘벡주, 양자 생태계 구축 위해 국제 네트워크 모임 개최	SMNEWS	02.20	26	0
1443	당첨금 2,000억 원 '복권을 차지하라'... 유어 럭키 데이 보도스틸 공개	SMNEWS	02.20	73	0
1442	용산구, '태극기 거리' 조성...다음 달 3일까지 6호선 효창공원앞역 효창공원 710m	SMNEWS	02.20	36	0
1441	노원구, 민원 처리 실태 개선 인정 받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SMNEWS	02.20	24	0
1440	광진구, 문화예술 행사 운영비 지원... 최대 1천만원 첫 지원	SMNEWS	02.20	24	0
1439	도봉구,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비보잉ㆍ달집태우기ㆍ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SMNEWS	02.20	35	0
1438	[속보] 尹대통령 "의사 집당행동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해서는 안돼"	SMNEWS	02.20	36	0
1437	부산도 대규모 휴학계 제출...부산대 의대생 98.6% 휴학 신청	SMNEWS	02.20	39	0
1436	복지부 업무개시명령..."전공의 여러분 환자의 곁으로 돌아가 주시길 바란다"	SMNEWS	02.20	26	0
1435	대학교수모임·자유대한호국단, 동아일보 사옥 앞 사전투표 정상화 촉구 집회 개최	SMNEWS	02.20	16	0
1433	[속보] '최종 승소'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첫 수령	SMNEWS	02.20	22	0
1432	박성중, '좌파숙주 민언련'…"기부금 사용처 조사하고 법인세법 등 위반 엄단해야" [1]	SMNEWS	02.20	42	1
1431	이준석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이낙연 합당철회 한시간만에 입장발표	SMNEWS	02.20	47	0
1430	근무 중단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 한자리에..."비상대책위원장 선출해 대응"	SMNEWS	02.20	22	0
1429	여야,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SMNEWS	02.20	24	0
1428	이낙연, 합당 11일만에 철회 선언…"통합 합의 부서져, 저들이 통합 깨거나 날 지우기로 일찍 기획"	SMNEWS	02.20	30	0
1427	與 박진, 당에 응답…"서울 수복 위해 기득권 버리고 헌신" 서대문을 출마키로	SMNEWS	02.20	26	0
1426	교육부 "어제 전국 의대서 1천133명 휴학 신청"...동맹휴학 현실화	SMNEWS	02.20	31	0
1425	[속보]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SMNEWS	02.20	29	0
1424	홍익표 "尹정부 2년, 민생 파탄·국격 추락…진보·보수 협업 과제는 사람 존중의 공정한 경제질서"	SMNEWS	02.20	33	0
1423	복지부 "100개 병원 전공의 55% 사직·25% 근무이탈"	SMNEWS	02.20	35	0
1422	[속보] 복지부 "100개 병원 전공의 6천415명 사직…1천630명 근무이탈"	SMNEWS	02.20	34	0
1421	與 "박진, 서대문을 투입으로 의견 모아… '보류' 지역 21일 논의해 발표"	SMNEWS	02.20	33	0
1420	[속보] 복지부 "전공의 757명에게 업무개시명령 발령"	SMNEWS	02.20	30	0
1419	유해진 & 김고은, 180도 다른 매력으로 2월 극장가 완벽 접수	SMNEWS	02.20	40	0
1418	윤재옥 "野 공천 기준 '친명횡재 비명횡사'…무늬만 시스템 공천'"	SMNEWS	02.20	29	0
1417	에이브러햄 링컨, 조 바이든 현 대통령 고조부에게 사면의 손길 사연 재조명	SMNEWS	02.20	29	0
1416	한은,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율 3% 유지... 경제 심리 지표는 소폭 상승	SMNEWS	02.20	26	0
1415	"테무깡" 논란, 혁신적 마케팅 방식인가, 소비자 기만인가? [22]	SMNEWS	02.20	3180	5
1414	이더리움, 대규모 업데이트 기대감에 3천 달러 돌파 눈앞	SMNEWS	02.20	46	0
1413	나발니 사망 이후 긴장 고조.... 율리아 나발나야의 반격	SMNEWS	02.20	33	0
1412	한국 채권시장,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경계감에 금리 일제히 하락	SMNEWS	02.20	31	0
1411	여야,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합의… 21일 국토위 소위서 주택법 개정안 통과 전망	SMNEWS	02.19	61	1
1410	與 윤희숙·이성심·김대식 등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 경선	SMNEWS	02.19	47	0
1408	[속보] 이낙연 '새로운미래'로 독자 행보...이준석과 결별 수순 [1]	SMNEWS	02.19	72	1
1407	용산구,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직원 출산·육아 가이드북 제작	SMNEWS	02.19	40	0
1406	종로구, '온라인 극장 투어' 어린이 진로체험 마련	SMNEWS	02.19	43	0
1405	[속보] 與 13개 지역 단수, 17개 경선, 1개 우선 추천 선정	SMNEWS	02.19	44	0
1404	2월에 난데없는 초여름 날씨...부산 해운대 24.4도 기록	SMNEWS	02.19	53	0
1403	부산 앞바다서 어선 선원 물에 빠져...해경 구조	SMNEWS	02.19	43	0
1402	한동훈, 조국 "운동권 맞나"…석사장교 특혜 이용했던 분	SMNEWS	02.19	42	0
1401	이장우 시장 "尹대통령, 대전교도소 이전 이번 정부에서 해보자"	SMNEWS	02.19	43	0
1400	김영주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 선언..."現민주당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	SMNEWS	02.19	39	0
1399	[속보] 김영주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 선언..."반명으로 낙인찍어"	SMNEWS	02.19	42	0
1398	동작구,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구 선정	SMNEWS	02.19	38	0
1397	김의장 "선거구획정 법 규정해야…연속될 저출생 정책 헌법 명시해야"	SMNEWS	02.19	37	0
1396	법무부 검찰에 "의료계 집당행동 엄정 대응, 국민 불편 최소화 만전 기하라"	SMNEWS	02.19	40	0
뉴스	김태리 ‘정년이’ 어디갔어... 섹시美 폭발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