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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합당 11일만에 철회 선언…"통합 합의 부서져, 저들이 통합 깨거나 날 지우기로 일찍 기획"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0 1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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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선 지휘권을 놓고 다퉈 온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하기로 선언하면서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합당 철회를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했다.

아울러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며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탓을 돌렸다.


국회에서 13일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속보] 이낙연 '새로운미래'로 독자 행보...이준석과 결별 수순▶ 이준석 '개혁신당' 내홍에 "이낙연 세대차이 많이 느껴져...표결 따라야"▶ 개혁신당, 이낙연 반발 속 선거운동 지휘 이준석에 위임..."비민주적·반민주적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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