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의 예상치를 웃돈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되돌려진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 출발했으나, 오는 2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된다.
교보증권의 백윤민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물가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으나, 금리 상단이 제한됐다"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8bp 내린 연 3.397%로, 10년 만기는 1.5bp 하락한 연 3.467%로 마감했다. 5년 만기와 2년 만기 금리도 각각 1.0bp, 1.2bp 하락해 연 3.437%, 연 3.453%를 기록했다. 더 긴 만기인 20년, 30년, 50년물은 각각 1.5bp, 1.6bp, 1.5bp 내려 연 3.414%, 연 3.350%, 연 3.333%로 집계됐다.
이번 금리 하락은 금융시장에서 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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