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희숙·이성심·김대식 등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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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20: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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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전관리위원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현역 의원 강기윤, 김성원, 최재형, 박수영 등 4명을 포함한 총 13명을 단독 공천자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기현,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17개 지역구는 경선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종로의 최재형 의원, 중·성동갑의 윤희숙 전 의원, 관악을의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 등 3명이 단독 공천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남구갑의 박수영 의원, 사상의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부산진갑의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등 역시 3명이 단독 공천 대상이 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지역에서 김대식 사무처장을 공천한 결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당에 대한 충성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연천의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안산상록갑의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안산단원갑의 김명연 전 의원, 광주갑의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단독 공천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창원 성산의 강기윤 의원이, 전남에서는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을 지역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각각 단독 공천됐다.

당 대표와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기현 의원과 이철규 의원은 경선에 참여하게 되며, 김 의원은 박맹우 전 의원,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경쟁하게 된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그리고 부산에서 옮긴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후보자들의 동의 하에만 지역구 재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을 진행하며, 인천 연수을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이 3자 경선을 벌인다.

경기도에서는 김민수 당 대변인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성남 분당을에서 경선을 치르며,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구리에서 대결한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 현역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울산 북구에서는 박대동, 정치락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는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을 진행하며, 천안을에서는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맞붙는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았으며,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은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 부적격자로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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