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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조선대병원 병동 14곳 중 4곳 통폐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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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조선대병원은 전공의들의 이탈로 인해 병동 14곳 중 4곳을 오는 20일부터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입원실 가동률이 40%대로 떨어지고 전공의들의 이탈이 계속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오는 20일부터 병동 4곳을 다른 병동과 통폐합 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될 병동은 52병동, 53병동, 62병동, 72병동으로, 이들 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은 다른 병동으로 이동하게 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한 병동에서는 20에서 30명의 간호사가 근무하므로, 이번 통합으로 약 100명의 간호사가 잉여 인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이 잉여 간호사들을 다른 병동에 재배치하거나, 무급휴가나 연차 사용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 역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비뇨기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3개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의 간호사들을 필수 진료과에 재배치하거나 진료보조(PA) 간호사로 재배치하는 인사 조치를 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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