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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견제속 상승...나스닥 0.39% ↑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0 0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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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 거래소.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 증시는 오늘부터 2일간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19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0.33포인트(0.83%) 상승한 39,11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표준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29.09포인트(0.56%) 상승한 5,178.51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34포인트(0.39%) 상승한 16,166.79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11개 산업 중 통신 관련 주식이 하락하였으며, 나머지 10개 산업은 모두 상승했다.

백화점 체인 Nordstrom의 주가는 회사의 창립 가족이 회사를 사모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9%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Coinbase의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MicroStrategy의 주가는 추가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얼리버의 주가는 벤 앤 제리스 등을 보유한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분리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일 경우 이는 시장에 나쁜 소식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 회의와 NVIDIA 등 기술주의 주가 흐름을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늘부터 2일간 정례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올해 이자 인하 전망이 원래 예상했던 3회에서 2회로 줄어들 것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시장의 연말 이자율 전망은 올해 4.5%에서 4.75%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3회의 인하를 의미한다. 올해 초에는 최대 6회의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인하 전망을 급격히 수정했다.

시장은 올해 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덜 빨리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6월 첫 이자 인하 전망이 유지될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이자 인하 기대가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연준의 이자 인하 기대가 재조정된다면 주식 가격이 수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해온 NVIDIA의 주가가 최근 둔화의 징후를 보이자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NVIDIA는 전날 개발자 회의에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을 공개했다. 기존 H100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칩으로 최대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이에 대한 이익 실현 매도로 주가가 하루 동안 3% 이상 하락한 뒤 결국 1%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으며, AMSL 홀딩스는 1% 이상 상승했다.

NVIDIA AI 서버를 구축하는 주요 거래 회사이자 인공지능의 주요 수혜자인 Super Micro Computer의 주가가 신주 발행 소식에 약 9%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만 250% 이상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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