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는 특수 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치료 중에 도주한 김길수의 행방이 아직 오리무중이다. 김길수는 CCTV에 운동복을 입은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김길수는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의 일부를 삼키고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김길수의 도주 현황
김길수는 두주한 뒤 택시를 타고 의정부로 이동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경 도주하고 택시를 타 의정부까지 이동했다. 김길수는 택시 기사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지인을 불러내 택시비를 지불하게 했다.
김길수는 양주역 부근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후 친동생을 만나고 창동역으로 다시 이동했다. 오전 11시 창동역 인근의 CCTV에 포착된 김길수는 남색의 병원복에서 베이지색 운동복으로 갈아입었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사람들 사이를 지나다녔다.
당고개역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이어 김길수는 창동역의 인근 사우나를 들렸다가 세 정거장 떨어진 당고개역 인근의 식당을 찾았다. 식당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국수를 먹다가 뒷사람이 와서 앉으니 움츠리더라. 두어 젓가락 먹고 갔나. 이발 금방 했더라"고 전했다.
이후 김길수는 광진구 뚝섬유원지역을 찾은 후 서초구의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김길수는 다른 복장으로 환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도주한 김길수는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도 있었다.
과거 성범죄로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바 있는 김길수/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입원 중 달아난 특수강도범 김길수가 도주 행각을 벌이는 가운데 김길수가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는 2011년 특수강도강간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길수는 2011년 4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30만 원을 빼앗고 두 차례 강간한 혐의로 5월 구속기소 됐다. 같은 해 7월에 진행된 1심에서 김길수는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김길수는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 7년도 함께 선고받았다. 성범죄를 저지르고 재판을 받던 김길수는 피해자를 위증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피해자를 위증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던 김길수/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시 관련 재판을 받던 김길수는 "상대방이 성관계를 거부해서 30만 원을 돌려받았다. 거짓 주장을 한다"며 피해자를 위증 혐의로 고소했지만 도리어 무고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4개월 형을 받았다. 도주한 김길수에게 포상금 500만 원이 걸렸다.
김길수는 구치소에서 숟가락 손잡이의 일부를 삼키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화장실을 가겠다며 보호장비가 해제된 사이 도주를 했다. 이러한 김길수에게 포상금 500만 원이 걸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서 김길수는 지난 10월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된 후 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서 수용되어 있었다. 김길수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의 일부를 삼키고 통증을 호소하여 지난 2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입원 중이던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화장실을 가겠다면서 보호장비를 해제한 사이에 도주했다. 김길수는 키 175cm에 몸무게 83kg으로 건장한 체격이다. 도주 당시 베이지색 상의와 하의, 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으니 현재는 옷을 갈아입었거나 변장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국민일보는 김길수가 지난 4일 오후 6시 24분경 뚝섬유원지역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경찰은 도주한 김길수에게 포상금 500만 원을 걸었다./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게티이미지뱅크
김길수의 도주 행각과 관련해 국민일보는 김길수가 지난 4일 오후 6시 24분경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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