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결혼 추천 안 해. 훌륭한 제도 아니야"

아던트뉴스

2023.11.07 18:28:24

조회 525 추천 0 댓글 0

에픽하이 타블로가 결혼제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에서는 '용산구 야스노야 본점(with.에픽하이)'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는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인 타블로는 성시경에게 앞으로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성시경은 "하고 싶다. 근데 하고 싶어서 아무나랑은 못하겠다. 누군가에 푹 빠져서 뭘 하고 싶어야지 결혼을 위해서 만나고 싶진 않다"고 답했다. 그는 뒤이어 "근데 내 직업, 나이, 상황이 만남이 많지 않지 않냐. 그리고 내가 그렇게 자유롭게 살았던 거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결혼 추천에 대해 반대하는 타블로

성시경의 답변을 들은 기혼자 타블로는 결혼에 대한 의외의 소신을 밝혔다. 타블로는 "저는 '결혼 어때요?', '결혼해야 할까요?'라고 후배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결혼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직도 전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는 저와 혜정이 모두 훌륭한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랑 살기 위해서 택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라며 결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설명했다.

그에 투컷은 "결혼이란 내 스스로 나의 자아를 반 정도 내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인의 생각을 드러냈고 타블로는 "나는 옛날부터 '반쪽'이라는 표현이 정말 싫었다"면서 투컷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음을 밝혔다.
'반쪽' 표현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타블로

타블로는 "얼마나 바보 같은 거냐. 반쪽끼리 만나는 게 얼마나 바보 같냐. 1과 1이 만나서 2가 될 수 있는데 굳이?"라면서 '반쪽' 표현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부부 사이와 아이는 별개의 문제라고도 밝혔다. 타블로는 "형이 가장 아끼는 사람, 자신. 그리고 형이 사랑에 빠진 상대방. 형이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을 이 아이가 닮은 거다"라고 자녀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타블로는 과거 논란이었던 '타진요'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성시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사실 그때 형에게 진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저랑 친한 연예인, 소위 말하는 힙합 크루였던 사람들도 저를 완전히 외면했다. 자기도 욕먹을까 봐"라며 힘든 시기를 회상했다.
성시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타블로

가수 성시경 /사진=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그러면서 "근데 형이 전화 와서 진짜 짧고 굵게 뭐라고 한 줄 알아? '블로야, 이렇게 된 거 그냥 조용히 곡이나 많이 써놔' 하더라. 그거 때문에 내가 솔로 앨범을 그 시기에 만들었다. 진짜 그 얘기만 하고 전화 끊었다"고 밝혔다. 타블로를 믿고 해결책을 제시해 준 성시경의 응원이 타블로에게 큰 용기를 준 것이다

그에 성시경은 "왜냐면 나는 미움받는 게 어떤 건 줄 아니까. 나는 얘를 원래 알았고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 괜찮아'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담담히 설명했고 타블로는 "좋았다 진짜"라며 다시 한번 감동한 듯 마음을 표했다.

분위기가 사뭇 무거워지자, 성시경은 "근데 지금 와서 물어보는 건데 진짜 스탠퍼드대 졸업하긴 했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고 타블로는 "진짜 졸업했다. 제대로 졸업했다, 제대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그래? 너무 다행이다"라며 넉살을 부렸다.

▶ '노산의 아이콘' 최지우 "3살 딸 연예인 데뷔? 재능 있으면 말리지 않을 것"▶ 걸음마부터 함께 봐온 스타 자녀들 훌쩍... 랜선 이모, 삼촌은 뿌듯 ▶ 서장훈 "아이 있었으면… 3년 안에 승부 볼 것" 재혼 계획 밝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240	"너무 분하다. 맞고는 못 산다"… 폭행당한 고교생, 극단 선택	아던트뉴스	23.11.11	277	0
1239	백화점 3사 경쟁하듯 크리스마스 장식 시작... 전문가 "SNS 유행으로 장식 중요해졌다"	아던트뉴스	23.11.11	396	0
1238	"주머니 사정도 빠듯한데"... 출고가 '100원'도 안 오른 소주, 식당선 왜 '1000원↑' [1]	아던트뉴스	23.11.11	321	0
1237	'연인' 피투성이 된 안은진... 남궁민♥안은진 운명은?	아던트뉴스	23.11.10	427	1
1236	'마약 혐의' 지드래곤 머리 제외 '온몸 제모'... 과거 박유천도 그랬다.	아던트뉴스	23.11.10	296	0
1235	'어쩌다 사장3' 제작진 일주일 만에 사과 "기본적인 부분 놓쳐...제작진 불찰"	아던트뉴스	23.11.10	493	0
1234	'득점·수비 완벽' 손흥민, 전방 압박-스프린트 팀 내 1위 달성... PL전체 2위 [38]	아던트뉴스	23.11.10	8455	15
1233	"착한 여자만 불러, 꼴 보기 싫다"... 탁재훈 기강 잡는 '센언니' 이효리 [2]	아던트뉴스	23.11.10	571	2
1232	"진정한 치료는 사람이"... 정신과 교수가 밝힌 '정신병동' [26]	아던트뉴스	23.11.10	9293	21
1231	"우리는 다시 도약할 것"... 첼시전 대패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전한 '뭉클한' 메시지	아던트뉴스	23.11.09	193	0
1230	"강감찬, 나 아니면 누가 하랴"... 사극 왕 최수종, 10년 만에 '장군'으로 돌아온다 [3]	아던트뉴스	23.11.09	592	0
1229	"방송 더 이상 못하겠더라"... 이수근, '물어보살' 출연자 비보에 솔직한 심정	아던트뉴스	23.11.09	481	3
1228	이민정♥이병헌 SNS 통해 둘째 성별·태명 공개... "믿기지 않아"	아던트뉴스	23.11.09	473	0
1227	가수 이정 '악성종양' 발견... "현재 수술 후 회복 중"	아던트뉴스	23.11.09	580	0
1226	이순신대교, 내년에만 200억 원 유지관리비 폭탄 [3]	아던트뉴스	23.11.09	508	0
1225	학창 시절 자신 괴롭혔다며 귀신 사진으로 복수한 20대, 스토킹으로 벌금형	아던트뉴스	23.11.09	304	0
1224	이혼의 아픔 딛고 재혼하고 싶다고 밝힌 ★들 [14]	아던트뉴스	23.11.09	4861	4
1223	상장 약속하고 받은 투자금 3조 2,000억... 카카오 토해낼 위기 [26]	아던트뉴스	23.11.09	5093	26
1222	배우 이세창 "재혼 전, 전 아내에게 미리 알려" [9]	아던트뉴스	23.11.08	3759	3
1221	'드라마 덕후' 이종석 새로운 도전 "제작사 설립... 에이스팩토리와 협업" [2]	아던트뉴스	23.11.08	533	0
1220	치매 걸린 70대 노모, '냄새난다' 옷 벗겨 내쫓은 딸 실형 [3]	아던트뉴스	23.11.08	406	0
1219	대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베트남인까지 다양했던 노래방 환각 파티 [42]	아던트뉴스	23.11.08	7055	28
1218	고장 난 로봇에 40대 남성 압착 사고로 사망… 사람을 박스로 인식해 [2]	아던트뉴스	23.11.08	434	0
1217	양현석, 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 이끌어낼까	아던트뉴스	23.11.08	231	1
1216	남현희 "모든 게 전청조의 '쇼', 내가 죽어야 믿어주겠나"	아던트뉴스	23.11.08	303	0
1215	가계대출 축소 요구에 금리 올리다 상생 압박에 일주일새 다시 내려 [7]	아던트뉴스	23.11.08	3594	4
1214	'철벽 수비' 김민재, 분데스리가 10R 베스트11 선정... '뮌헨 선수만 5명'	아던트뉴스	23.11.07	301	0
1213	'문단열 딸' 문에스더 "배달 음식 하루 10번, 토할 때까지 먹어"	아던트뉴스	23.11.07	817	1
	'에픽하이' 타블로 "결혼 추천 안 해. 훌륭한 제도 아니야"	아던트뉴스	23.11.07	525	0
1211	"경찰에 신고 안 하고 왜 3억 줬나"... 변호사, 이선균 사건에 의문 제기	아던트뉴스	23.11.07	415	3
1210	'노산의 아이콘' 최지우 "3살 딸 연예인 데뷔? 재능 있으면 말리지 않을 것"	아던트뉴스	23.11.07	365	0
1209	간호조무사가 성형수술… 피해자 영구장애 등 부작용 속출, 코로나 이전 중국으로 원정 수술도 [29]	아던트뉴스	23.11.07	6116	22
1208	증권업계 "반도체 주가, 30% 오를 것"... 이유는	아던트뉴스	23.11.07	292	0
1207	정부, 일회용 사용 규제 1년 만에 정책 철회, 비닐봉지 단속도 중단 [68]	아던트뉴스	23.11.07	6469	31
1206	걸음마부터 함께 봐온 스타 자녀들 훌쩍... 랜선 이모, 삼촌은 뿌듯	아던트뉴스	23.11.07	372	0
1205	서장훈 "아이 있었으면… 3년 안에 승부 볼 것" 재혼 계획 밝혀	아던트뉴스	23.11.07	354	0
1204	"입증하기 위해 나왔다"... 마약 혐의 지드래곤, 간이시약 '음성'	아던트뉴스	23.11.06	239	0
1203	'살라·덕배보다 SON이 높다!' 10월 유럽 유니폼 판매 순위 TOP10 공개... '1위는 벨링엄'	아던트뉴스	23.11.06	285	1
1202	"SON도 이적에 관심 있었어"... 클롭, 손흥민 품을 수 있었지만 → '챔스 진출권 따는 바람에' [41]	아던트뉴스	23.11.06	6316	11
1201	평균 연봉 6천 넘는 신입 행원... 딜레마 빠진 은행권 [62]	아던트뉴스	23.11.06	11032	18
1200	검찰 '부산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 '엄벌 필요' [1]	아던트뉴스	23.11.06	337	0
1199	탈주범 김길수, 국수까지 먹으며 종횡무진... '현상금' 500만 원	아던트뉴스	23.11.06	275	0
1198	24주 연속 뛴 서울 아파트값... 미아, 수유는 6억에 산다. [33]	아던트뉴스	23.11.06	5168	3
1197	'놀토' 박은빈, tvN 출연정지 발언에 화들짝... "룰 안 지켰다"	아던트뉴스	23.11.05	494	0
1196	하니♥양재웅, '999일 기념' 커플 사진 공개... "만화방서 떡라면 노나먹음" [2]	아던트뉴스	23.11.05	898	0
1195	"클린시트에 대승" 김민재, SNS에 축하 글 올리자 뮌헨 동료들도 인정했다... [16]	아던트뉴스	23.11.05	4073	14
1194	제시, "싸이·박재범 둘 다 싫어... 알아서 잘 살라고 해"	아던트뉴스	23.11.05	1108	1
1193	"호날두가 SON·메시보다↑"...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 공개 '벨링엄 1위' [19]	아던트뉴스	23.11.05	4319	6
1192	'8골 손흥민 3위'... EPL 득점왕 확률 순위 공개 '1위는 72% 괴물 공격수' [1]	아던트뉴스	23.11.05	473	2
1191	'10종 넘는 자동차' 싹 다 단종 확정… 2024년까지 단종되는 자동차들	아던트뉴스	23.11.04	1068	2
뉴스	[포토] 질문에 답하는 김윤석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