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상대 전청조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공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남현희는 "제가 뭐가 아쉬워 그동안 쌓아온 명예를 실추시키면서 사기를 치겠나"라며 자신을 공범으로 몰기 위한 전청조의 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현희는 "사기꾼보다 못한 취급을 받느니 더 이상은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정말 제가 죽어야 끝나는 것인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남현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전청조의 거짓말'이란 제목의 글을 여러 번 올리면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모든 노력들이 한 번에 무너쟈 마음이 아프다고 전한 남현희/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는 펜싱 국가대표 이력을 언급하면서 "26년간 제가 어떻게 지낸 노력의 시간인데 그 노력들이 한 번에 무너져 마음이 아프다. 공범이 아니라고 해도 믿어주질 않으니 요즘의 저는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모든 게 전청조의 쇼라고 주장하는 남현희
모든게 전청조의 쇼라고 주장한 남현희/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는 모든 게 전청조의 쇼라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와 함께 지낸 것은 맞다. 하지만 전청조가 철저하게 숨긴 것을 그가 사기꾼인지 제가 어떻게 아나. 운동만 26년 하고 선수촌에서 20년간 새벽부터 밤까지 국가대표로 운동만 했다. 정말 몰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현희는 "26년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선양을 하기 위해 인생을 다 바쳐 살아왔다. 사기꾼보다 못한 취급을 받아보니 저는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자신의 물건을 남현희 집으로 보내놓고 남현희가 가졌다가라고 주장한다 말했다./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이어 남현희는 "앞으로도 제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정말 몰랐고 답답해서 미칠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남현희는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6일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노트북과 명품 옷, 향수가 담긴 박스 상자를 보낸 후 '남현희가 노트북과 명품 옷까지 다 가져갔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현희는 "자신이 물건을 먼저 보내놓고는 정말 어이가 없더라. 정말 쇼를 하고 있다. 공범으로 몰기 위해서 본인의 짐을 저희 집으로 보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남현희 "가슴 수술 권유 하지 않았다"
남현희가 자신의 SNS 게시한 전청조 가슴수술에 대한 이야기/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또 전청조가 남현희 권유로 가슴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가슴 수술과 관련해서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물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가슴 수술을 하라고는 권유하지도 강제, 강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현희는 "8월에 전청조가 가슴 수술은 자신이 아무도 모르게 예약을 잡고 진행했던 것. 모두 갈비뼈 수술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며칠 뒤에 자신이 가슴 수술한 것을 상의 벗고 저에게 보여줬다. 갈비뼈 수술이라곤 해놓고 가슴 수술을 받고 돌아와 보여주니 크게 당황했다. 본인이 많은 사람을 속이면서 수술해 놓고 지금은 다 제가 했다고 한다"며 억울해했다. 전청조의 신분증 사진도 공개했다.
남현희가 공개한 전청조의 신분증 사진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 번째 자리가 1로 시작하고 있다./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는 전청조가 보여준 신분증도 공개했다. 공개한 주민등록번호 뒷부분의 숫자는 1로 시작한다.
남현희는 "전청조는 평소 교묘한 말장난, 거짓말로 사람들을 잘 농락했다. 그리고는 위협에 빠뜨려 약점 삼아 흔들었다. 저에게도 그랬었지만 사랑을 못 받고 자라 상처가 많다고 생각해 이해했다. 하지만 사기꾼에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감싸준 제가 너무 바보 같고 배신감도 크게 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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