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기존 서울역 매장을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으로 새로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타 플렉스란 고객에게 더 폭넓은 서비스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2021년 12월에 오픈했던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 두 번째로 선보이게 된 매장이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여기에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는 콘셉트를 이용해 일반 매장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다양한 품목 수와 계절과일, 채소가 풍부한 신선 매장, 메가 와인 숍 병 벙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별 전문 매장으로 구성돼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의 강남 상권을 대표하는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 와인점 보틀벙커
롯데마트 와인점 보틀벙커 /사진=롯데마트 인스타그램
잠실점의 성공을 이어 롯데마트 서울역점 또한 서울의 관문이자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보다 세련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집약해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로 시민들에게 새로이 선보여 강북 상권의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완구, 와인, 펫 등 전문 매장을 필두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구축했으며 고객 맞춤형의 공간과 더욱 세부적인 상품 재구성도 마친 상태다.
도시락 특화 존이란 오피스 고객과 철도 이용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김밥 도시락부터 극 가성비 도시락과 프리미엄 정찬 도시락, 차별화 일식 도시락까지 70여 종의 다채로운 도시락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롯데마트의 일반 매장과 비교해도 60% 이상 도시락 품목을 다양하게 강화했으며 오직 서울역점에만 출시한 특별 상품 중 고객 호응이 뜨거운 제품군들은 전역 지점에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 특화 존 'Must-Haves of Korea : K-Food'
외국인 고객 특화 존
또한 20m 길이의 외국인 고객 특화 존인 'Must-Haves of Korea : K-Food'도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커피, 과자, 견과 등 인기 식품 상품군만 모아 구성했고 굳이 매장 곳곳을 찾지 않아도 나열된 인기 상품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도 운영된다.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단순히 완구를 판매하는 매장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전문숍으로 새로이 구성돼 포켓몬 존, 산리오마켓, 캐치티니핑 스토어와 함께 대형마트 최대 닌텐도 전문점을 개점하게 된다.
헬스앤뷰티 전문매장 '롭스플러스'는 매장 2층에 자리했고,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 기능식품의 비중을 높여 기존의 롭스플러스의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점의 특성을 살려 K뷰티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와인, 음악 크레이션 체험관 /사진=롯데마트 홈페이지
또한 한국 대형마트 최초로 한국의 전통미를 선보이는 한국문화상품관 'BOMUL(보물)'을 오픈한다. 갤러리를 콘셉트로 해 인테리어를 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 위주로 구성해 고궁과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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