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샤이니 키 "쉬고 싶지만,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파"

아던트뉴스

2023.09.18 11:39:54

조회 177 추천 2 댓글 0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사진=JTBC 유튜브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한 샤이니 키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리는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키는 "늘 예능을 하면서 재밌고 위트 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앨범에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지를 솔직하게 공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쉬고 싶다.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 몸을 생각하면 좀 쉬기는 해야 하는 데 하는 마음도 있다. 가수 키도 있고, 팀 샤이니라는 멤버도 있어서 두 모습을 보여주려다 보니 올해는 아주 바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전보다 활동은 많이 힘들지만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JTBC 유튜브

이어 키는 "예전에는 힘들더라도 나 안 힘들다라고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지치도록 너무 힘들다고 한다. 그렇게 말을 하니 훨씬 낫더라. 억지로 하는 건 아니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 몸은 사실 힘들다. 피곤하긴 한데 이 피곤함을 다른 걸로 이겨내려고 하면 더 피곤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또한 "일하는 매 순간이 행복할 수는 없다. 나라도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오케이 잘하고 있어, 난 이겨내고 있으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함축적인 한마디가 되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키는 "나도 셀프 칭찬한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내가 잘 준비했고, 마음을 담아서 일했고 뭐 하나는 배웠다고. 정신 승리라고들 하지 않나. 난 그것도 스스로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많이 칭찬해 주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자신을 알고자 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말한 키 /사진=JTBC 유튜브

아울러 키는 "지금 인기 많다는 모든 걸 챙겨보거나 먹어보거나 가보거나 해서 쉼이 많이 없기는 하다. 휴대전화를 계속 보고 있어야 하니. 그게 나의 일로 녹여서 끌어들일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안에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관찰도 굉장히 즐긴다"며 전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에 대한 힘을 얻는다. 내가 날 모르면 다른 사람들이 날 좋아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서 집에서는 나를 알려는 시간을 가진다"며 말했다.

이어 키는 "생각보다 재밌네, 생각보다 진지하게, 생각보다 노래 잘하네, 그렇게 안 봤는데 춤 잘 추네 그런 게 있는데 그곳이 내가 아직도 가야 할 곳 같다. 춤추고 노래하고 예능하고 내 이야기 하고 싶을 때는 진지하게 이야기할 줄 알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는 그 지점이 내가 가고 싶어 하는 지점 같다. 지구력 있게 내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샤이니 키 /사진=키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키는 혈액암 약값 지원 미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키는 "기부금이 좋게 쓰인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고 뿌듯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나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내 할 일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청소년분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멋지지만 나쁘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항상 그곳을 향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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