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도 알지 못하는 매력적인 탐방길을 소개한다./사진=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14일 제주관광공사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경치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탐방길 제주 마을 산책 '가을 편 - 아라동'을 소개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가을, 제주시 '아라동' 지역은 제주도민도 잘 알지 못하는 매력적인 탐방길로 가득하다.
걷기 좋은 계절,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 관광 공식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서 소개하는 유용한 정보로 색다른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역사와 문화와 마주할 수 있는 '아라동 역사 문화 탐방로'로 초대한다.
한라산이 품은 다양한 매력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하선목
아라동에 숨겨진 보물 같은 탐방길 '역사 문화 탐방로'는 한라산이 품은 다양한 매력을 느끼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총 6.3km인 탐방로는 총 3개 코스로 나뉘며 1코스와 2코스는 역사와 자연, 문화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산책 코스이고, 3코스는 가볍게 걷기에 딱 좋은 산책로다.
아라동 역사문화 탐방로 종합안내도/사진=제주관광공사
1코스는 관음사로부터 시작해 신령 바위, 노루물, 칼다리폭포, 고사리평원, 삼의악샘, 육각정을 지나게 된다. 2코스는 산천단에서 소산오름, 편백 나무 쉼터까지 직행하는 코스로 일부 구간은 인적이 드물고 바위가 많이 있어 반드시 트레킹화를 신고 걷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한 행복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숲 '편백 나무 쉼터'와 '소산오름'도 아라동에 위치해있다. 소산오름은 제주 시내와 매우 가깝고 가볍게 오르기 좋은 오름이다. 오름 전체가 편백나무, 해송, 삼나무로 우거져 있어 푸르름이 가득하며 가는 내내 향기로움이 코를 즐겁게 한다.
편백나무 숲길/사진=제주관광공사
오름 입구를 지나가면 한적한 분위기의 '편백나무 숲 쉼터'가 나오고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 빽빽하게 들어찬 나무들이 숲길을 걸으면 코끝으로 피톤치드 향이 스친다. 신선한 흙냄새와 자연의 소리가 마치 태초의 자연 품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준다.
최근 편백나무 숲길에는 건강한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흙의 촉감을 느끼며 맨발로 걷다 보면 어느샌가 자연과 하나 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맨발 걷기는 체내 전자파를 배출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더욱 건강한 육체로 만들어 준다.
중간에 평상이 높여 있어 힘들 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우거진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신비로운 풍경 또한 즐길 수 있다.
칼다리 폭포/사진=제주관광공사
아름답고 순수한 자연이 펼쳐진 아라동에도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칼다리 폭포 진지동굴'이다. 칼다리폭포는 바위가 빗물에 이해 조금씩 마모되면서 생긴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평소에는 칼로 자른 듯한 반득한 절벽만 볼 수 있지만 비가 많이 쏟아져 내린 뒤에는 절벽 아래로 폭포가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폭포가 흐르지 않더라도 오랜 세월의 시간을 가득 안고 있는 용암 절벽과 울창한 자연림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에 탄성이 절로 흐른다.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인 진지동굴/사진=제주관광공사
칼다리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진지동굴'이 있는데 진지동굴은 태평양 전쟁 막바지의 일본군에 의해 구축된 동굴 형태의 군사 진지이다. 이때 수많은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며 고된 고노동에 시달렸던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이 시간이 멈춘 듯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다.
제주 마을 '가을 편 - 아라동'의 더 많은 이야기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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