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2년 1월 3일 이후 4,800선을 넘지 못하던 지수는 19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의 반등이 주도했다.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수를 24%나 급등시키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고물가 대응과 경기 둔화 우려로 2022년에는 19%나 하락한 바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 대비 395.19포인트(1.05%) 오른 37,863.8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255.32포인트(1.70%) 상승한 15,310.97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미 증시의 500개 대형주 움직임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반영하며, 다우존스30과 나스닥 지수와 비교해 미 증시 전반의 상황을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톰 로그 전략가는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해도 잠재적인 침체 위험이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는 기업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올해 연말 S&P 500 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현 수준에서 12% 넘게 하락한 수치로, 증시 랠리 분위기 속에서도 미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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