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韓 '약속대련'…애초에 기획된 것"

SMNEWS

2024.01.22 14:55:23

조회 71 추천 1 댓글 0

이준석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한 것에 대해 "애초에 기획으로 본다"고 22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내게 '이관섭 실장을 보낸 건 약속 대련'이라고 이야기하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약속대련은 공격과 방어를 사전에 약속하는 태권도 용어다. 이 대표의 언급은 '한동훈 사퇴 요구' 사태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에서 기획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속된 말로 혼내거나 싫은 소리 할 일이 있으면 전화하거나 텔레그램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 실장을 보내 '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이유가 없다"면서 "한 위원장 쪽에 힘이 쏠리는 모양새로 끝을 내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들 딴에는 약속대련인데, 이 사람들이 내부적으로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박근혜 비대위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며 "외견상으로는 대충 싸우면 되는구나 생각하겠지만, 그때 그런 것과 느낌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와 한동훈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는 그렇게 효과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이명박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총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그때와 다르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이른바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해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또 "대통령 지지율이 30% 나오는 상황에서 그 30을 갖고 자기들끼리 '친윤'(친윤석열)이니, '친한'(친한동훈)이니 갈라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싸우는 척해도 중국집에 (번호만 다른) 전화기 두 대 있는 느낌밖에 안 난다"고 비꼬았다.

▶ [정치보기] 韓, 尹대통령 사퇴요구에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한동훈 정치 독립 선언인가?▶ D-79, 한동훈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져"…비대위원장 완주 의지 ▶ 대통령실, 韓에 사퇴 요구…한동훈 "국민 보고 할일 하겠다" 거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55640_4270_112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54	서초구, 반려동물 설나기 준비 끝	SMNEWS	01.22	53	0
553	與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인천 연수을 출마선언..."野, 국민이 선택한 尹정부 발목잡기 일쑤"	SMNEWS	01.22	73	0
552	대전시, 어른신 대상 '교통안전 골든벨 안전선포식' 개최	SMNEWS	01.22	24	0
551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에 도전하는 8개사... 자본금 살펴볼까?	SMNEWS	01.22	69	0
	이준석 "尹·韓 '약속대련'…애초에 기획된 것"	SMNEWS	01.22	71	1
549	與, 野 경찰 비판에 "이재명 피습사건 수사과정서 경찰 악마화...생떼쓰기 안쓰러울 정도"	SMNEWS	01.22	74	1
548	與, 총선 후보자 신청 29일부터…오늘부터 현역 컷오프 여론조사	SMNEWS	01.22	26	0
547	정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 폐지·단통법 전면 폐지	SMNEWS	01.22	47	0
546	[속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단통법 전면 폐지	SMNEWS	01.22	38	0
545	野 정무위, '이재명 피습·김여사 명품백' 회의 단독소집… 與불참, 파행	SMNEWS	01.22	63	0
544	[정치보기] 韓, 尹대통령 사퇴요구에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SMNEWS	01.22	30	0
542	野, 前현대차 사장 공영운 영입..."정권 뛰어넘어 국가가 해야 할 일 해보자"	SMNEWS	01.22	29	0
541	與 장동혁, 與 이용 두고 "언론보도 의원 단톡방 올려 여론형성 바람직 안해"	SMNEWS	01.22	26	0
540	與 공관위원장 "韓 '사천' 논란, 절차적 오버한 면도"	SMNEWS	01.22	65	0
539	말싸움하다가 흉기 휘둘러...60대 체포	SMNEWS	01.22	23	0
538	與, '갤럭시 신화' 고동진 영입…한동훈, '갤럭시폰 셀카' 행사	SMNEWS	01.22	69	0
537	과천 2층짜리 음식점 건물서 불...3시간 만에 진화	SMNEWS	01.22	29	0
536	중학생이 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경찰과 1~2km 추격전 끝에 붙잡혀	SMNEWS	01.22	33	0
535	미국-이스라엘 간, 두 국가 해법 논의 & 가자지구 전쟁 상황 분석	SMNEWS	01.22	25	0
534	윤재옥 "강성희 난동, 운동권 특유 영웅주의…野 '탄압 프레임'으로 정쟁 키워"	SMNEWS	01.22	26	0
533	LG전자, 탄소중립 실천 강화로 북미 시장 공략... AHR 엑스포 2024 참가	SMNEWS	01.22	1185	1
532	삼성전자, 2024년 AHR 엑스포 참가...북미 공조 시장 적극 공략 [2]	SMNEWS	01.22	1228	1
531	민주당 경선 후보, AI 챗봇 개발 중단 & 정치 활동 금지 조치	SMNEWS	01.22	21	0
530	한반도 증가하는 긴장, 북한의 연이은 도발 VS 미국의 원론적 대응	SMNEWS	01.22	26	0
529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삼각지역·녹사평역·한강진역 일대서 촛불 상대 맞불집회 개최	SMNEWS	01.22	28	0
528	대통령실, 韓에 사퇴 요구…한동훈 "국민 보고 할일 하겠다" 거절	SMNEWS	01.22	26	0
527	D-79, 한동훈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져"…비대위원장 완주 의지	SMNEWS	01.22	25	0
526	디샌티스 주지사, 미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사퇴... 트럼프 지지 선언 나서	SMNEWS	01.22	28	0
525	국내 증시, 금리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안 속 약세 이어가	SMNEWS	01.22	27	0
524	북한, 비동맹운동 정상회의 발언 주목... "국방력 강화 주장과 국제정세 비판"	SMNEWS	01.22	30	0
523	북한 전술핵 개발, 유엔 안보리 새로운 고민으로 대두	SMNEWS	01.21	53	0
522	홍콩H지수 약세 지속....투자자들 고민 깊어져	SMNEWS	01.21	49	0
521	뉴욕증시, AI 기대와 금리 전망 속, 강세 지속될 것	SMNEWS	01.21	47	0
520	서울남부지방법원 앞 공동대책위, 해성운수 노동자 투쟁 고발 - 1년간 7000만원 임금체불 노출	SMNEWS	01.20	72	0
519	與 "비대위원 호남 비하' 허위보도 기자·정청래 등 민주당 관계자 고발	SMNEWS	01.20	69	0
518	강남대 김병준 교수 "삼성 이재용 회장 구속, 정당한가?"	SMNEWS	01.20	145	0
517	2024년 하반기 전면시행 '늘봄학교' 앞두고 엇갈리는 교원단체 반응 [9]	SMNEWS	01.20	422	10
516	AI 열풍 속 빅테크 기업들, 데이터센터 확충 위해 거액 투자 진행	SMNEWS	01.20	67	0
515	미국, 북한 수중 핵무기 시험 주장... 확인 어려워	SMNEWS	01.20	55	0
514	푸틴 대통령, 71세 나이 무색?...러시아 정교회 주현절 얼음물 입수 참여	SMNEWS	01.20	68	0
513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상승 마감.... S&P500지수 4,800선 돌파	SMNEWS	01.20	51	0
512	이재명, '우리 북한' 발언 파장 SNS서 빠르게 확산 [1]	SMNEWS	01.19	132	5
511	서울 용산 대통령실 난입 시도 대진연 회원 10명 전원 구속영장 기각	SMNEWS	01.19	85	2
510	이재명 '우리 북한' 발언에 與,"'우리 국민'에 사과하라...대북 인식에 깊은 유감" [62]	SMNEWS	01.19	2363	52
509	국회,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정부 이송...與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 [1]	SMNEWS	01.19	121	0
508	한동훈 "AI 산업 증진이 대한민국 발전, 국민의 삶 개선"...잘 지원하겠다	SMNEWS	01.19	59	0
507	尹대통령, 강릉 청년들과 대화서 "제대로·빠르게 정책 반영하겠다"	SMNEWS	01.19	57	0
506	한동훈, '김여사 명품백' 관련 "국민 눈높이서 생각할 문제…대통령실과 갈등 없다"	SMNEWS	01.19	66	0
505	이재명 대표 측근들 4월 총선 출마 선언...공천 여부 주목	SMNEWS	01.19	58	0
504	與 김학용,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 'K칩스법' 일몰 6년 연장 법안 발의	SMNEWS	01.19	50	0
뉴스	JYP엔터테인먼트,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내년 첫선	디시트렌드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