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주목받고 있다.
11월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 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은 상태로 지드래곤 측에 해제 사실을 통보했고, 배우 이선균 출국금지는 연장 요청을 했다. 최근에서야 법무부에 이선균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수 지드래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및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과 이선균을 포함한 총 10명으로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관련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진술로만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직후부터 현재까지 마약을 한 적 없다고 언론 인터뷰까지 감행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드래곤은 시약 검사 및 모발 정밀 감정에 이어서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아 여론이 뒤집어지는 데 일조했다.
유흥업소 A 실장(29)에게 마약을 직접 전달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가 27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선균이 이때 전달된 마약을 복용했다고 보고 있다.
배우 이선균 /사진=이선균 인스타그램
경찰은 의사 B씨(42)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후 지난 9일 B씨가 운영 중인 병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로부터 마약을 챙긴 뒤 이선균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B씨는 과거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저명한 의료시술이 입소문을 타며 명성을 크게 얻었다.
경찰 조사 중 A씨는 B씨가 "생일 선물을 가져왔는데 1, 2, 3번이 있다며 선택하라고 해 모두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1, 2, 3번이 "필로폰 7g, 대마 4g, 케타민 4g이었다"고 진술한 상황이다. 또한 B씨가 "해외에서 오는 친구들로부터 마약을 받는다. 품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보다 월등히 좋다"며 자랑했음을 폭로했다. A씨는 B씨로부터 마약을 전해 받은 횟수가 총 3차례라고 밝혔으며 경찰은 그 중 올해 1월 12일을 집중해서 수사하고 있다.
배우 이선균 /사진=이선균 인스타그램
KBS는 "이날 A씨는 의사 B씨 집을 방문한 뒤 집에 돌아왔고 같은 시점에 이선균이 A씨 집을 찾은 걸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으며 "이와 관련 마약 정밀 감정에서 음성이 나온 이선균은 '마약인 줄 몰랐다'는 입장에서 '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런 와중 이선균이 마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공개돼서 화제다. 지난 24일 KBS에 따르면 A씨는 "내가 오빠 옆에서 대마초 필 때 나 안 폈잖아. 몸에 오래 남는다고, 키트 보면 있잖아"라고 말하자 이선균은 "읍"이라고 답했다. 이선균 측은 이와 같은 A씨의 진술에 대해서 "사실이 아닌 악의적 비방"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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