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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 언니' 채리나, 이지혜와의 끈끈한 인연 공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9 12:08:44
조회 354 추천 2 댓글 0
														


28일 방송된 '놀던 언니'에서 언니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초아는 직접 운전을 해 멤버들을 한 명씩 태웠다.

마지막으로 채리나가 차에 타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다"며 전화를 받았다. 채리나는 "요즘 병원을 축구한다고 잘 못 가서 죄송하다"고 통화를 하며 "배아가 10개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모두 빵 터지며 이지혜는 "언니가 많이 얼렸다. 배아가 중요하다. 배아는 내 인생 세컨드 찬스다"고 강조했다. 전화를 끊은 후 둘째까지 시험관으로 낳은 이지혜는 채리나에게 "잘될 거다"고 응원했고 채리나도 "쌍둥이도 유도해 본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아이돌 생활 시작과 끝을 말하는 초아


21살 데뷔한 초아는 "고등학교 때 연습생을 하다 회사가 정리해서 대학 가서 알바를 했다. IPTV 영업왕도 됐다. 한 달에 500만 원씩 벌어 연습생 생활을 했다. 도장을 찍을 때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초아가 AOA를 탈퇴하게 된 계기/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AOA로 힘들게 데뷔해 5년간의 활동 후에 탈퇴한 초아는 "내가 늦게 데뷔를 했으니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잘이라는 것이 한도 끝도 없더라. 두 번째로 1등을 했는데 허무했다. 같은 사람이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 힘들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포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AOA시절 자신을 아쉬워하는 초아/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또 그는 "그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게 당연하고 나 스스로 행복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게 노력해 가꾼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만도 감사한 일인데 현재를 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을 만나 장르를 바꾼 아이비


박진영에게 곡을 받으러 갔다가 박진영의 권유로 발라드에서 댄스 가수로 장르를 변경하게 된 아이비/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발라드 가수를 꿈꿨던 아이비는 박진영을 만나 갑작스럽게 댄스로 장르를 바꿨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아이비는 현재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솔로 활동은 너무 바빠서 감사한지도 행복한지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나르샤 '아브라카다브라 우리 발목 잡았다'


브아걸의 리즈 음악 아브라카다브라는 브아걸에게는 큰 부담이었다./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브아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브라카다브라' 룰라 컴백까지 막은 레전드 곡이지만 나르샤는 "아브라카다브라가 리즈 음악은 맞지만 우리 발목을 잡았던 음악이기도 하다. 자꾸 사람들이 우리가 다음으로 어떤 작품을 내도 그거랑 비교한다. 넘어야 할 산 같다. 우린 망하려고 앨범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채리나 걸그룹 생활이 더 힘들어...


걸그룹 활동이 혼성그룹 활동보다 힘들다고 말하는 채리나/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룰라와 디바로 걸그룹, 혼성그룹을 모두 겪은 채리나는 "걸그룹이 더 힘들었다. 각자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모였는데 그중에서도 셌다. 애들이 심성은 너무 곱다. 착한 동시에 활동을 하니 디바 멤버들끼리 오해가 쌓여 한동안은 안 만났다. 몇 년 전부터 좋아졌다.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이지혜와 채리나


이지혜가 마음 고생이 심할 당시 채리나에게 전화를 걸었다./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초아는 "저희는 안 싸웠다 한 번도. 일상 대화를 해도 불만 얘기는 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참다가 싸우면 우리처럼 된다"라고 말했다. 채리나는 샵 해체 후에 이지혜가 힘들 당시 곁을 지켰던 사람이다.

채리나는 "아직도 내가 기억나는 게 지혜가 마음고생이 심할 때 나한테 연락이 왔다. 전화할 사람이 없다면서 울었던 게 생각난다. 내가 유리한테 전화를 해서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네가 샵 계속하고 싶다고 나한테 얘기했었다"라고 밝혔다.


둘은 서로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의 곁은 지켜준 사람이다./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캡처


이지혜는 이에 "그 마음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지혜 역시 채리나가 힘들 때 곁을 지킨 사람이다. 채리나는 "내가 결혼하기 전에 안 좋은 사고를 겪었을 때 지혜한테 연락이 왔다. 언제든지 힘들 때 연락하라고"며 칼부림 사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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