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한 가수 이효리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남편 이상순과 함께하는 순간을 뽑았다.
27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다양한 질문에 다채롭게 답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효리는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아무 일 없이 남편이랑 소파에 늘어져서 '나는 솔로' 볼 때가 정말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들과 숲에 산책하러 갔는데 날씨 좋을 때 아무 일 없이 산책할 때, 그런 순간순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너무 익사이팅한 일이 있을 때는 아예 행복하다고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가 좀 릴랙스됐을 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10년 뒤 이효리는?
가수 이효리 /사진=엘르 코리아
차기 활동 계획에 관해서 묻는 말에는 "오랜만에 나오니 나에게 맞는 음악, 춤이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왔다. 고민이 많았는데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어보려고 한다. 많이 쉬긴 했다. 일하면서 감을 찾아보려 한다"고 답했다.
이어진 콘서트 계획을 묻는 질문에 "11월 김완선, 12월 엄정화 언니 콘서트 오면 날 만날 수 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10년 뒤 어떤 모습을 있을 것 같은지 묻자, 이효리는 "제주도에 살 때만 해도 이렇게 다시 나와서 활발히 활동할 줄 몰랐던 것처럼 10년 뒤에도 어떻게 살고 있을지 전혀 가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다시 어디론가 훅 떠날 수도 있고, 할리우드에 갈 수도 있고, 요가한다고 히말라야 같은데 들어갈 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 계속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색다른 화보 만족해"
가수 이효리 /사진=엘르 코리아
이효리는 "오늘 색다른 화보를 찍어 만족한다"며 웃어 보였다. 팬들의 왜 이렇게 귀엽냐는 질문에는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 팬들이 귀엽다고 해 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흐뭇하다는 듯 만족스레 웃음 지었다. 이효리의 예능감 원천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묻자 "솔직함? 돌려 말하지 않고 정곡을 찔러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것, 하고 싶은 말 대신하니까 재밌게 생각해 주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진 협업하고 싶은 걸그룹 관련한 질문에는 "안 하고 싶다. 비교되게 거기에 내가 왜 들어가냐?"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콜라보 해보고 싶은 그룹은?
가수 이효리 /사진=엘르 코리아
보이그룹에 관해서 묻자 "내 머릿속 보이그룹은 빅뱅, 2PM까지다. 방탄소년단까지는 기억한다. 좀 활동을 해야 후배도 만나고 하는데, 그동안 활동을 너무 안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라이즈의 그룹명을 헷갈리며 아이즈, 하이즈, 아이드 등 알 수 없는 그룹명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올바른 그룹명을 알게 된 이효리는 "라이즈분들 오늘 꼭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마지막으로 주어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없다 다 공평하다고 생각하면 멋있는 사람,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했지만 지금도 충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껏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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