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슈퍼스타' 이강인, 한글 유니폼에이어 음바페까지 넘었다... '11월의 골' 선정

아던트뉴스

2023.12.03 12:48:49

조회 258 추천 0 댓글 0

한글 마킹이 된 PSG 유니폼 /사진=PSG 홈페이지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현지시간) 열리는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최초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 마킹이 된 유니폼을 판매 중이다. 이강인은 물론 음바페의 이름도 한글로 마킹되어있다.

PSG에서 이강인의 엄청난 영향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프랑스 주요 언론에서도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율은 온라인 기준 1위, 오프라인 기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팔린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인 세계 최고의 선수 킬리안 음바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국내에서도 유니폼을 구하기 힘든 만큼 이강인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프랑스 리그앙도 이강인을 조명했다.

이강인과 PSG 동료 선수들 /사진=PSG 인스타그램

PSG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한 시즌동안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은 20% 증가했다. PSG의 SNS의 한국인 팔로워도 2만 명 이상 늘었다.

프랑스 리그앙도 이강인을 조명했다. 리그앙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커버 슈퍼스타: PSG 이강인"이라는 글로 "PSG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욱 눈에 띈다.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리는 이강인에게 미쳐있다. 유럽인들은 아직 깨닫지 못했을 수 있지만 PSG는 그가 지난 여름 마요르카에서 합류한 이후 진정한 슈퍼스타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PSG 이강인 '11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

이강인이 몽펠리에전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사진=PSG 인스타그램

PSG는 팬 투표로 뽑는 '이달의 골'로 이강인의 데뷔골인 몽펠리에전 득점이 선정됐다며 SNS를 통해 1일(한국시간)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랭스전),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이상 모나코전)의 골이 함께 후보로 올랐다. 이강인의 골이 59%의 득표율로 선정됐고, 음바페 18.3%, 뎀벨레 16.9%로 이강인의 골과 격차가 컸다.

이강인은 지난달 4일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페널티 아크 앞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강력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찌르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 /사진=PSG 인스타그램

이는 올 시즌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앞서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챔스 데뷔골도 넣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기록을 합하면 공식전 2골 1도움이다.

다만 PSG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는 지난달 몽펠리에전 이후 멈췄다. 다가오는 르아브르전에서 시즌 4번째 공격 포인트를 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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