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도박'판'이 바뀐다... 생활도박 시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4 14:37:03
조회 397 추천 0 댓글 0
														


국내 도박시장의 판이 불법도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도박 시장 '판'이 바뀌고 있다.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는 합법도박에서 불법도박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중독자는 급증하고 합법 도박장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의 불법도박 영역 확장 징후가 나타난다.
도박 중독자 수 마약 중독자 보다 많다.


도박 중독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작년 기준 만 20세 이상의 국민 중 237만여 명이 도박중독 환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도박중독 유병률이 2021년 1.3%이던 스웨덴의 4배 수준이다.

실제 치료를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잡힌 도박중독 환자의 수도 2017년에 비해 5년 만인 2022년에는 2배 이상이 됐다. 올해에 들어서는 8월까지 2,403명으로 지난해 2,312명을 넘은 수준이다.


도박 중독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불법도박이 시장의 급성장에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약중독과 비교하면 도박중독의 심각성이 더 잘 드러난다. 지난해 마약사범은 역대 최다 1만 8,395명인데 여기에 암수율 28.57배를 곱하면 미검거 사범까지 총 52만여 명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들이 전부 마약 중독자로 가정해도 도박중독자의 4분의 1 수준에 못 미친다.

당국은 빠르게 중독자가 늘어나는 원인이 불법도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사감위는 불법도박 매출이 2016년 70조 8,934억 원에서 2022년 102조 7,236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불법도박 시장 커지면서 합법도박 매출 줄어들고 있다.


불법도박 시장이 커지면서 합법도박 시장 줄어들고 있다./사진=정선군청


반면 합법도박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연간 매출액은 2016년 1조 6,277억 원에서 2022년 1조 6,865억 원으로 줄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불법도박의 시장이 커지면서 강원랜드 성장의 잠재력은 계속해서 하향 압력을 받는다. 언제 어디서든지 불법 도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강원랜드를 굳이 찾을 유인이 부족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불법도박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커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는 불법도박/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법도박의 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일고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 중 비중이 더 큰 것은 온라인이다. 작년 사감위 불법도박 적발 건수 중 온라인의 비중은 99%에 달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작년 상담 사례 중에 불법 온라인 도박의 비중이 71%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윤우석 교수는 "카피 앤드 페이스트라고 운영 방식만 살짝씩 바꾸면 도박사이트를 만들 수 있어서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박장 운영을 청소년이 나서기도 한다. 고등학교 3학년생은 "같은 학교의 친구나 후배를 회원으로 모집하는 총판을 맡기도 했다. 총판으로 활동하다가 운영자로 독립한 친구도 있다"고 말했다.
불법도박 급성장 배경은 조직폭력배다.


불법도박 시장을 급성장하게 만든 배경은 조직폭력배에 있다./사진=경찰청


불법도박 시장을 급성장하게 이끈 것은 조직폭력배들이다. 지난 3월 울산경찰청은 경남, 경북, 경기, 전남 등 조직폭력조직 13명이 가담한 10조 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의 강력범죄수사대도 홀덤펍 위장 불법 도박 혐의로 주요 폭력조직 두 곳을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 단속은 불법 도박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한 수사관은 "도박장의 운영조직이 해외 서버를 두고 수시로 도메인을 옮기고 내부고발자가 없어 총책 적발이 쉽지 않다. 적발돼도 곧 도메인을 바꿔 영업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



▶ "침대서 포효하고 벽 치더라"... 남편 직접 신고한 女아나운서 \'역고소 당했다\'▶ 게임 업계서 시작된 논란 대기업까지... 사내 게시판, 메신저에서 집게손가락 발견돼 논란▶ '17초 정차' 고속도로 한복판서 보복 운전... 30대 운전자 징역 5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441 국내 백패킹 명소 BEST 5... "자연 그대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5 2170 3
1440 "NO!" 한국음식 좋아하지만 이건 절대 못먹어... 외국인들이 싫어하는 한국 음식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4 796 0
1439 "잘못 엮이면 야쿠자를 만날 수도 있다?" 도쿄 여행 시 조심해야 하는 장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4 807 0
1438 "부모님과 방문하면 딱이에요"… 눈이 쌓이면 더욱 예쁜 한옥 호텔 추천 TOP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3 536 0
1437 "국내에 이런 곳도 있다니"... 국내서 즐기는 해외감성 숙소 BEST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3 810 0
1436 '대한항공 승무원'이 알려주는 장거리 비행 시 기내에서 챙길 수 있는 숨은 아이템 [2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5829 14
1435 "외국에 온 것 같아요!"... 전망·시설 모두 완벽한 거제 감성 숙소 BEST5 [1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3967 5
1434 "올해 연말은 이곳에서!"... 매년 빛 축제가 열리는 울산 명소 BEST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652 3
1433 겨울철 여행지로 인기폭발인 국내 온천 BEST 5 [2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9252 8
1432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서울 근교 카페 BEST 4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5471 6
1431 "식상한 여행 그만하자"... 대부분 잘 모르는 국내 여행지 4곳 추천 [6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8691 3
1430 스키장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스키장 꿀팁 [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787 2
1429 해외 부럽지 않은 설경을 자랑하는 국내 스키장 BEST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38 0
1428 '겨울에 꽃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도 겨울꽃 명소 추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580 0
1427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라니"... 카드만 잘 써도 여행경비 줄인다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4615 1
1426 "새하얀 눈꽃 한눈에 담자"...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설경 명소 4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819 0
1425 "해외보다 더 멋지다"... 주말에 가볼만한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 BEST5 [3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6827 15
1424 2024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추천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7 3691 2
1423 "가슴이 탁 트여요"... 낭만 넘치는 12월 겨울바다 여행지 BEST4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471 12
1422 효릉 53년 만에 첫 개방 '호랑이 기와, 석상 눈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453 1
1421 MZ 성지로 입소문 탄 '시몬스 테라스' 오픈 5주년 기념행사 열어…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830 0
1420 '황달' 사라지기 전까지 암 치료 어렵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847 0
1419 롯데칠성음료, 미린다-트로피카나 접고 '국산' 브랜드 주력한다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93 0
1418 BTS RM 덕분에 보존된 '조선 공주 혼례복' 전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24 1
1417 전국에서 꽃피워진 비엔날레, '수묵과 공예, 사진, 건축까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65 0
1416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 추운 겨울 가기 좋은 국내 료칸 숙소 BEST 4 [3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084 16
도박'판'이 바뀐다... 생활도박 시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97 0
1414 진지희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인 연기 호평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93 2
1413 입주, 착공, 인허가 모두 부진... 휑한 아파트 현장 "2024년 서울 신규 주택 공급 부족" [1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4602 2
1412 손흥민·홀란 두 선수만 EPL '월드클래스'로 선정... "케인 떠나고 활기 찾았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445 0
1411 손태영♥권상우 뉴욕 최대 아울렛서 쇼핑... "막지 마라"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01 1
1410 겨울에 더 매력적인 해외여행지 BEST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460 0
1409 "입이 떡 벌어진다"... 전 세계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 BEST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444 0
1408 'PSG 슈퍼스타' 이강인, 한글 유니폼에이어 음바페까지 넘었다... '11월의 골' 선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257 0
1407 "추울수록 더 아름답다!"... 올겨울 꼭 가봐야 할 국내 겨울 축제 BEST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079 0
1406 "침대서 포효하고 벽 치더라"... 남편 직접 신고한 女아나운서 '역고소 당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81 0
1405 환상적인 백두산 여행, 2025년 폭발 가능성은? 기상청 공식 입장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020 1
1404 게임 업계서 시작된 논란 대기업까지... 사내 게시판, 메신저에서 집게손가락 발견돼 논란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611 3
1403 교촌치킨 직접 튀겨보니 "닭이 작다는 것은 오해다"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581 0
1402 신애라 "5명의 자식 키우고 싶었지만 포기"... 이유는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324 0
1401 한효주 "추자현 꾸민 모습 어색해... 머리 감으면 제일 꾸민 것"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554 1
1400 '61억 횡령' 박수홍 친형, "3천만 원만 혐의 인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427 0
1399 'SON이 메시·호날두 다음 3위라니!' 2023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TOP10 [6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7588 30
1398 브아걸 나르샤 "스킨십 또 뭐 대단하죠"… 찰나의 사랑을 나눈다. [1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5255 12
1397 유승준, 비자 발급 소송 승소... 21년 만에 한국 땅 밟을 수 있게 됐다.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461 1
1396 유통 마진 줄인 '온라인 가락시장' 문 열어, 24시간 농산물 직거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303 1
1395 싱어게인3 임재범 참가자에 "이제 경연 프로그램에 그만 나와, 집으로 돌아가" 돌발 발언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997 0
1394 '마약 퇴치 홍보대사' 젝키 강성훈 "마약에 중독되면 몸과 영혼, 삶 망가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501 1
1393 윤혜진 "♥엄태웅 50대 되니 '갱년기'왔나 계속 울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423 0
1392 더 강렬한 소재로 돌아온 '스위트홈 시즌2'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562 0
뉴스 [포토] 영화 '대가족' 화이팅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