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꽃피워진 비엔날레, '수묵과 공예, 사진, 건축까지'

아던트뉴스

2023.12.04 17:41:51

조회 366 추천 0 댓글 0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날레/사진=각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비엔날레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의 다채로운 장르를 복합적으로 다루며 공예와 사진, 디자인, 수묵 등 한 가지 영역에 집중한 비엔날레들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57개국 작가들이 참여한 청주공예비엔날레/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인스타그램

13일 미술계는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밝혔다. 1993년 시작된 후부터 올해로 13번째 생일을 맞이한 공예 특화 비엔날레다. 올해 주제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57개국 작가들의 작품 3천여 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달 1일 개막한 이후 10일 만에 누적 현장 관람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에서는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창 진행 중으로 10월 31일까지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열린다.

19개국 190여 명 작가의 작품 350여 점이 목포와 진도에서 각각 전시될 예정이고 광양, 순천, 해남에서는 특별전이 준비된다. '대학수묵제'와 '어린이 수묵제'도 펼쳐진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에서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인스타그램

지난 7일 광주에서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렸다. '미트 디자인(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한 본전시와 특별전, 연계 기념전, 국제학술행사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및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 7일까지 휴관하지 않고 62일간 진행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소주제/사진=대구사진비엔날레 인스타그램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이달 22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 미학과 박상우 교수가 예술 총감독을 맡으며 '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을 주제로 한 사진 매체의 힘에 주목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주제전에서는 증언과 순간 포착, 빛 기록, 연출, 시간 기록, 확대(클로즈업) 등 '사진의 10가지 힘'을 뜻하는 소주제에 맞춰서 22개국 60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사진의 비예측성을 통찰하는 특별전시 '사진의 돌발'과 대구 사진사를 각각 소개하는 초대전도 11월 5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서울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건축비엔날레와 미디어시티비엔날레/사진=각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서울에서는 2개의 비엔날레가 동시에 선보여진다.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시청 앞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지난 1일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으며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해 59일 동안 건축 관련 전시와 학술 행사 그리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시작된다.

21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시작된다. 12회차 생일을 맞이한 올해는 '이것 역시 지도'를 주제로 해 지리적 영토에 가둬지지 않은 예술적 소통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 19일까지 주 전시장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을 비롯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SeMA벙커, 서울시청 주변 지하상가의 미술 공간 스페이스 mm과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소공 스페이스를 전시장으로 삼아 설치하며 미디어 아트와 회화, 조각, 직물, 드로잉, 벽지 등 다채로운 작품 61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 "사진 맛집이 따로 없네"... 올가을 꼭 가봐야 할 팜파스 명소 3곳 ▶ 추석 연휴에 제주도로 여행 가요!... 가을 제주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 ▶ '2023 문학주간 행사' 22일부터 개막 "올해의 주제는 소리-채집"▶ 청와대 관람객 월 50만 명→10만 명대로 급감 ▶ '샤인머스캣'은 가라, 이제 '골드스위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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