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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4·10 총선 앞두고 김종인 공관위원장 선임..."이번 주말 내로 공관위 구성 완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3 1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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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개혁신당은 4·10 총선을 위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 주도 하에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공관위원장은 공천에 대한 전권을 사실상 행사하는 자리"라며, 김종인 위원장이 이전에 양대 정당의 비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었기에 "이기는 공천"의 방법을 잘 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가 이탈하기 전부터 김 전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시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뿐만 아니라 금태섭 최고위원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왔으나 공관위원장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의 입장 변화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여러 걱정되는 지점을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새롭게 출발한 개혁신당이 그 대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사회의 재정·복지 등 여러 주제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개혁신당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대한 빠르게 이번 주말 내로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빠르면 월요일부터 첫 회의를 개최해 절차를 확정하고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태섭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의 합류에 대해 "정말 다른 정치가 공천 과정부터 이뤄지는 것, 유권자 의사가 반영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훌륭한 능력을 갖춘 후보들이 나서게 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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