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정상화투쟁본부 "MBC 정상화를 위한 조화투쟁 시작하겠다"

SMNEWS

2024.02.26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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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정상화투쟁본부와 공영방송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가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MBC정상화투쟁본부, 공영방송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 등 단체들은 26일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범국민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지금의 MBC는 비정상"이라며 "MBC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언론은 어떤 경우에도 진실하고 공정해야 하며 특정 세력을 위해 편파적인 내용을 전파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특히 총선을 앞둔 선거 정국에서는 공정성과 불편부당성이 보도와 방송프로그램 제작의 가장 중요한 기준과 덕목이 되어야 하지만 지금의 MBC 뉴스에서는 공정성, 불편부당성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희소 자원 공공재인 전파자원의 사용을 국민으로부터 위탁받은 공영방송이 괴물과 같은 사익 카르텔 정치집단으로 변질됐다"며 "공명정대, 불편부당해야 할 공영방송을 자기들의 사적이익과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 없이 악용하는 영혼 없는 악마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노총과 한몸이 된 경영진과 제작 주요 간부들이 MBC를 장악해 매일같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편들어 유리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키워 반복적으로 방송한다"며 "반대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은 조작·왜곡·침소봉대하는 등 더 이상 언론이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그러므로 우리는 MBC 구성원의 각성을 촉구하며 2024년 2월 26일 오늘부터 MBC 경영진·제작진과 MBC의 관리감독 책무를 방기하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전원의 퇴진을 촉구하는 MBC 정상화조화투쟁 개시를 선언한다"며 "MBC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날 때까지, 민노총 손아귀의 MBC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승리의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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