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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는 아첨꾼만 민주당 생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6 1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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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하고, 그 자리에 도봉구에 연고가 없는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공천을 받자 한 위원장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의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 대표와 배우 겸 가수 차은우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했던 것을 언급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취향은 존중한다. 그렇지만,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 제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공천받지 못할 것이다. 왜냐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1호 공천이 누구였나. 김재섭 아닌가"라며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이 도봉갑에 공천받은 점을 거론, "도봉의 김재섭 후보에게 더 분발을 촉구한다"며 "저런 분(안 상근부대변인)이 국회에 들어가서 나라를 망치게 해서야 되겠나. 저런 아첨꾼, 거짓말쟁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이 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당 공천과 경선에서 '현역 불패'가 이어진다는 지적에는 "우리 당은 지난 선거에서 너무나 심하게 졌다. 그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우리의 현역들"이라며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주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를 깎았는데, 거기서 이기지 못하는 신인이라면 본선에서 경쟁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끝까지 보면 상당 부분 많은 쇄신이 있을 것"이라며 "조용한 공천이라 감동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우리의 조용한 공천은 보이진 않지만, 많은 분의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답했다.



▶ 한동훈 "색깔론 아닌 사실론…이재명의 민주당, '통진당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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