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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시사했던 與 이채익 "총선 불출마…선당후사 모범 보이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1 1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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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4·10 총선 공천에서 국민의힘이 자신의 지역구를 '국민공천' 한다고 밝혀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암시했던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3선) 의원은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고 국민의힘은 나의 전부였다"며 "고심 끝에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적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당원 동지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떠한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갑 공천자가 확정되면 힘을 합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울산 남갑을 비롯한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갑 등 '보수 텃밭' 지역구에서 국민 추천을 받아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국민공천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 이재명 "與, 김건희 여사 방탄 끝나니 '건생구팽' 공천…민주당은 공천 혁명"▶ 與 이채익, '국민공천' 지정에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 복귀" 반발▶ 與 "현역 의원 교체율 31%, 최종 35% 전망…불출마 18명·낙천 17명"▶ 與 "여성·청년 배려, 비례대표 공천서 감안…'국민추천제' 강남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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