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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반등...연준 금리 인하 전망 유지 영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07: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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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세 차례로 예상한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하면서 20일(현지 시각) 급격히 반등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세 차례로 예상한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하면서 20일(현지 시각) 급격히 반등했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서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6% 상승한 67,811달러(약 9,090만 원)에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은 18일 이후 이틀 만에 67,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68,000달러 선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13일 사상 최고치인 73,800달러를 기록한 후 일주일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전날 최고점 대비 약 17% 떨어지며 60,000달러 선이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14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초과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고, 급격한 상승 후의 이익실현 매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올해 내에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할 기존 계획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급반등했다.

"비트코인의 가격과 금리 사이에는 역의 관계가 있었다"고 투자은행 오펜하우저의 분석가 오웬 라우는 말했다. "연준이 2022년에 금리를 인상할 때, 시장에 유동성이 복귀했고 이는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기술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때때로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기술주처럼 거래되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위의 가상화폐로 6.37% 상승한 3,488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는 8.86% 오른 187달러에 거래됐다.



▶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의지 강조▶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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