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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 HBM3E 실물에 '친필 사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12:39:40
조회 161 추천 0 댓글 0
														


삼성전자 부스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 참가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총괄 부사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황 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부사장의 SNS에는 황 CEO와 부스 직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황 CEO가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HBM3E 12H(High·12단 적층) 제품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사인한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승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는 실제 테스트가 이미 통과됐다는 것보다는 삼성 HBM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황 CEO가 앞서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밝힌 데 이어 차세대 제품을 직접 살펴보면서, 업계에서는 삼성과의 HBM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삼성 HBM3E에 남긴 사인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인 HBM3E를 전시했고, 이 제품은 업계 최대인 36기가바이트(GB) 용량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며, 기술적인 기적과도 같다. 그들은 겸손하다"고 언급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치켜세운 바 있다.

한 부사장은 "삼성의 HBM3E에 대한 황 CEO의 개인 승인 도장을 보게 돼 기쁘다"며 "삼성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3E를 상반기 중 양산할 예정이다.

(사진=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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