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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탈당할 듯...오후 국회서 기자회견 통해 거취 발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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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개혁신당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불만을 품어온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명단 공개 직후인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계획을 예고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양 원내대표가 김종인 공관위원장 주도 하에 결정된 비례대표 명단에서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이 적절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첨단과학기술 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례대표 명단에 대한 최종 표결 참여를 거부했다.

양 원내대표는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영입 인사가 비례대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저도, 반도체 업계도 분노한다"고 표현하며, 비례대표 명단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분명히 했다.

또한 "개혁신당 비례 3번 문지숙 교수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반도체 중심의 첨단과학기술 인재가 개혁신당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양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지난해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뒤, 올해 1월에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에 합당했다.

이준석 대표는 양 원내대표의 기자회견 예고에 대해 "공관위에는 양 원내대표가 추천한 한국의희망 측 공관위원도 참여해 공천을 심사했다"며, 여러 세력이 모인 정당에서는 이러한 의견 충돌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개혁신당 비례 1번 이주영·2번 천하람·3번 문지숙·4번 곽대중▶ 이준석·이원욱, 동탄 공동 공약 "24시간 어린이 병원 유치"▶ 개혁신당, '소녀상 막말' 이기원 후보 공천 취소 "견해 취소하거나 반성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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