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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 및 금리 인하 전망 유지…주가 상승세와 인플레이션 목표 유연성 시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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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시장의 안정을 꾀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시장의 안정을 꾀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주가 상승을 방해할 의도가 없으며, 인플레이션 목표를 더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세 차례 예측하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지난해 12월 발표한 2.5%에서 약간 높은 2.6%로 조정했다는 사실은,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조용히 넘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게 했다. 이는 뉴욕 주식시장(NYSE)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고, 채권금리가 내리는 등 시장에서 환영받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각 속도를 줄이는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으며,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음에도 금리 인하에서 후퇴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근거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

연준의 이러한 행보는 장기 금리 전망의 상향 조정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 지난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장기금리 전망이 상향 조정됨으로써, 새로운 고금리 시대의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으나, 파월 의장은 과거의 초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문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 발표에서 양적 긴축(QT) 속도 조절 가능성을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 지적했으며,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안도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와 시장의 오름세를 계속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은,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용인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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