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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코스피 쇼핑 2년여 만에 최고치 매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2 0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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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에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주식시장) 주식의 시가총액 비율이 2년 이상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1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은 764.53058조 원으로, 총 코스피 시가총액 2244.1699조 원의 34.07%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1월 26일(34.20%)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비율은 작년 초 30%까지 떨어졌으나, 31-32% 범위에서 점진적인 상승 곡선을 보여왔다.

그 후, 정부의 기업 가치 증대 지원 계획이 언급된 이후, 주주 환원 기대감으로 인해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화되면서 그래프의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졌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력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전날(21일)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1.8872조 원으로, 2월 2일(1.9344조 원)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

올해 들어 2월 21일까지의 두 달 반 동안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량은 13.34684조 원으로, 지난해 순매수액(15.123조 원)의 90%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외국인의 위험 자산 선호도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1.065조 원), SK하이닉스[000660](3937억 원), 삼성전자우[005935](1436억 원), 현대자동차[005380](1144억 원)를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의 외국인 소유 비율은 지난해 말까지 52-53% 수준이었으나, 각각 54.62%, 54.08%로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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