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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어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5 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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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양혜나 기자)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사무식에서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는 분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과 함께 하겠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당 내의 질서와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그런 언행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 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의 이 발언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 논의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의 정서가 전염성이 있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지고 주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당의 질서와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 위원장은 "수십 년간 내려온 합리적인 생각들을 밀어내고 주류가 돼 버린 소위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논의 문화를 강조했다.

시무식에서는 사무처 당직자들이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에게 '2024 총선 필승'을 상징하는 빨간색 운동화를 선물하며 당의 결속과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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