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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준우승, 편파 판정 논란 속 변성환 감독 일본과 다시 한번 대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3 17:19:49
조회 117 추천 0 댓글 1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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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게 패해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17세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여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986년, 2002년 우승에 이어서 대표팀은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일(현지 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전반전에서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기량을 보이며 경기를 진행 중이었고 볼 점유율은 51대 49로 한국이 앞선 상태였다. 슈팅은 5개로 동일했고 유효 슈팅은 한국은 2개, 일본은 3개로 막상막하였다. 


주심의 '편파 판정'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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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편파 판정 논란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전반전 막바지에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던 고종현이 패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는 장면을 비롯해 이어지는 프리킥 상황에서는 반칙을 저지른 위치보다 3M 앞에서 일본 선수의 프리킥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태국 국적의 몽콜차이 펙스리 주심의 편파 판정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반 38분에는 한국 공격수 김명준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일본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패널티킥을 불지 않아 변성환 감독이 항의했고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본은 왼쪽 페널티 외각에서 얻은 프리킥을 시작으로 후반전 21분 가쿠가 추가 골을 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유타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어 3:0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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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판정은 끝없이 논란이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이날 우리나라는 전반에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우게 되었고 퇴장을 비롯한 여러 상황들에서 주심의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는 논란 속에 '억울한 패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변 감독은 한 명이 퇴장당한 이후에 상황에 대해 "3-4-2 포메이션으로 운영하려고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보니 원래대로 4-4-1 형태를 유지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공간을 차단하고,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면 후반 20분 이후 기회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결과적으로 기회도 만들었지만,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오늘 경기 운영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하기도 했다. 변성환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는데 변감독은 편파 판정 논란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4위,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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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우리나라는 이날 일본에 졌지만,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변 감독은 "사실 이번 대회 전에는 우리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확인했고, 저의 철학과 우리 팀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부분을 지속해서 유지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 11월 월드컵에는 더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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