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좀 잡아 주세요' 간곡한 부탁을 들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5일 ‘스포티비뉴스’는 이와 같은 소식을 단독 보도 했고 보도에 따르면 이천수는 지난 4일 늦은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보도 했다.
사건 당일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알고 보니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내고 자신의 음주 운전 사실을 들킬까 봐 차량을 버리고 도주를 하고 있는 중이었고 상황을 파악한 이천수는 곧장 차에서 내려 범인을 쫓아갔고 함께 있던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도 차량을 갓길에 세운 후 이천수를 따라 범인을 추격했다.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는 비 오는 올림픽대로를 1km 가량 전력 질주해 범인을 검거했고,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뺑소니범을 인계했다.
이후 이천수는 그 자리를 바로 떠난 게 아닌 택시기사를 진정시키는 등 상황을 정리했으며 경찰 역시 이천수를 알아보고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일본 무대를 거쳐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에 많은 팬들의 축하 속에 은퇴했다.
최근 다양한 예능을 통해 방송인으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TV조선 새 예능 ‘조선체육회’에 출연 예정이고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운영하여 팬들과 소통도 빼놓지 않고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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