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에게 받은 생일 선물은 박보검 번호

5일 방송된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71회에서는 '뜨거운 주부들'의 2차 회동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엔 '뜨거운 주부들' 5인방 장영란, 김가연, 조향기, 정경미, 조향기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이승철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문자로 받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상대는 "저 박보검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뜨거운 주부들 5인방은 "개그맨이 박보검 성대모사 하는 거 아니냐, 거짓말하지 마라"고 의심도 하며 "박보검 생신이 언제죠?"라고 물었고, 박보검은 "6월 16일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생일까지 말했지만 믿지 못한 주부 5인방은 박보검에게 '별 보러 가자' 노래를 불러보라 했고 박보검이 완벽하게 노래까지 불러내자 그제야 "우리 5명 모두가 이상형이다. 한 번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검과 차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정경미는 "태어나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진심 담은 고백을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박보검은 심진화에게 "선배님 살 빼지 않아도 예쁘시다"고 말해 스윗한 면모를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감동한 심진화는 눈물을 글썽였다.

심진화는 박보검에게 "순수하게 이 세상에 다섯 명만 남는다면?"이라는 질문을 하며 "이런 거 시켜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조금 망설이던 박보검은 "저는 장영란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영란은 "은퇴해도 되겠다"며 행복해했다.

김가연은 그동안 박보검을 사윗감 후보로 언급해 왔다. 박보검은 그런 김가연에게 "따님 이름이 서령님 맞냐"며 김가연 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고 "저를 많이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가연은 "우리 딸 28세다. 나랑 똑같이 생겼지만 성격은 완전 반대다"고 하며 박보검에게 '사위 러브콜'을 보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보검은 "예능 나오실 때마다 응원해 주시고 사인회 가고 싶다고 말씀해 주시고, 사위 삼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이승철 선배님 덕에 전화로나마 감사 말씀을 드리게 됐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가연은 "우리 집에 오면 20첩 반상 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의 "시간 되시면 '신랑 수업'에 출연해 줄 수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저도 이제 신랑이 되어야 할 텐데"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보검은 1993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이다.

한편 '신랑 수업'의 새롭게 출연하는 배우 심형탁과 17세 연하 아내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신랑 수업'의 공식 시누이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여졌고,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아내와의 파란만장한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심형탁은 7월에 일본에서, 8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장모님과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반대를 하지 않으셨다. 저를 보고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아내 사야는 "아버지도 반대하지 않으시고 좋아해주셨다"며 "같이 술 마실 수 있는 사람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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