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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 운행 지연… 선로에 남성 뛰어들어 사망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6 15: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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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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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선로에서 한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출근길 1호선 상행과 하행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째 지연 운행되면서 이 여파로 다른 열차들까지 연쇄적으로 지연이 돼 출근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신원 불명의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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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승객 125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KTX는 사망 사고 수습을 위해 정차를 했고 지하철 1호선과 KTX, 일반열차 등이 선로를 조정하면서 열차 운행에 연쇄적으로 차질이 빚어졌다.


이 구간은 3개의 선로를 KTX와 지하철 1호선,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사용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서울지하철 1호선은 운행 간격을 조정하기 위해 역마다 정차 시간을 늘렸고 1호선 용산역에서 구로역 급행열차와 광명역에서 영등포역 셔틀 전동열차는 운행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이에 지하철 1호선은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최대 30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이날 코레일은 오전 7시 42분쯤 사고 열차의 운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으며, 사고로 인해 주변 선로 정리에 시간이 더 걸려 연쇄적으로 열차가 지연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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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사고가 일어나면서 서울시 내 지하철과 KTX 등이 대거 지연되었고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 직장인은 “역에 정차하는 시간이 길어 의아해 하고 있는 와중 구로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으며 이에 열차가 움직이지 않자 내리는 승객들도 있었고 평소에는 18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오늘은 40분이나 걸렸다.”라고 말했다.


또 “평소에는 성균관대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는데 오늘은 열차 지연으로 택시를 타고 출근했으며 지연 안내방송을 듣고 열차에서 뛰어나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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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산역 대합실에서는 KTX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역 관계자에게 항의를 하는 상황이 버러지도 했다. 어떠한 승객은 “열차가 지연되는 이유라도 알려줘라, 열차 지연 이유를 몰라 회사에 지각 사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따졌다.


경찰은 선로에 무단으로 뛰어들어 부산행 KTX에 치여 죽은 남성의 시신을 수습해 남성의 신원과 사망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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