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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부상 복귀 후 2달 만에 다시 부상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9 15:16:41
조회 406 추천 0 댓글 0
														


복귀 2달 만에 다시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네이마르가 복귀 이후 불과 2달 만에 다시 부상을 입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남은 시즌과는 작별 인사를 하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네이마르 부상에 대한 공식 업데이트"라며 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인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의 MRI 검사 결과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부상을 위해서 수술을 받을 것이며, 대표팀은 네이마르의 회복을 위해서 의료팀과 협력 중이다"고 그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우루과이에게 2-0 패배를 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사진=브라질 축구 대표팀 인스타그램


브라질은 18일 2026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에 전후반 각 한 골씩 내주어 0-2로 무너졌다. FIFA 랭킹 3위인 브라질은 지난달 예선 1~2차전에서 2연승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지만 이달에 들어서 14일 베네수엘라를 홈으로 불러 1-1로 비기더니 우루과이 원정에서 패하고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의 패배와 네이마르의 부상에 교체아웃이 큰 주목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전반 종료 직전에 볼을 몰고 가다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부딪혀 그라운드에 발을 디뎠으나 휘청이며 넘어졌다. 네이마르는 통증을 호소하다 손으로 땅을 치면서 괴로워했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는데 실려 나가면서 눈물을 가리듯이 손으로 눈 바로 위 이마를 감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는 "네이마르가 얼굴에 손을 올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당시 네이마르는 얼굴을 감싸며 고통스러워했는데 이번 브라질 대표팀 발표로 인해 네이마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축구연맹 에르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서 "네이마르 부상에 유감을 표한다. 연맹은 그의 수술 필요성을 입증하는 테스트를 했고 선수에게 필요한 지원을 모두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축구연맹 에르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네이마르의 치료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브라질과 세계 축구에 그가 필요하고 회복이 필요하다. 네이마르가 경기장에 있을 때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우정, 단체의 모든 지원을 받을 것이다"라며 전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지난 2월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큰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던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시달림을 받는 중이다. 네이마르는 2월에 열린 2022/23 시즌 리그 LOSC 릴과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실려 나갔다.


지난 2월 파리 생제르맹 시절에도 발목에 큰 부상을 입었던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진단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되어 수술대에 올랐다. 경기장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3~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는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부상을 입기 전 18골 17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수난을 겪었다.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2~3차전에는 통째로 쉬며 재활에만 집중했던 것이다. 한국과의 16강전에선 두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했지만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했고 브라질도 졸전 끝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큰 부상을 입었음을 직감했던 것으로 보여진다./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네이마르의 부상은 큰 화제였다. 조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네이마르와 브라질은 승승장구했지만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척추 골절상을 입고 대회 아웃 판정을 받은 것과 장기간 결장해야 했다. "축구 인생이 끝났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의 이번 우루과이전 부상은 과거 자신이 다쳤을 때 얼굴을 감싸 쥐는 모습이 큰 부상으로 이어졌을 때와 반응이 똑같다. 그는 스스로 가벼운 부상이 아님을 직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고 선수였던 네이마르가 복귀한 지 얼마 안 돼 다시금 장기 결장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번 부상 이후 그가 정상적으로 복귀를 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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