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급 톱배우 '마약 투약' 의혹...소속사 측 "확인 중"

아던트뉴스

2023.10.20 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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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L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톱스타 L씨가 현재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19일 인천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톱스타 L씨를 비롯해 8명을 추가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 다양한 곳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바탕으로 내사받고 있는 중이다. 톱스타 L씨를 비롯해 유흥업소 관계자, 연예인 지망생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경찰은 "L씨의 마약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이목이 쏠린다.

L씨의 소속사 관계자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대해 톱스타 L씨 소속사 관계자 측은 텐아시아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전한 상태이다. 톱스타 L씨의 소속사는 iMBC 연예 연락 또한 피하고 있는 상태다. 톱스타 L씨는 전날 경기 신문 단독 보도로 폭로된 마약 혐의 내사를 받은 인물로 유력했다. 소속사를 통해 "관련한 사안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이후 지금까지도 추가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연예계에서 계속 터져 나오는 마약 관련 파문/사진=유아인, 남태현 인스타그램, MBC 라디오스타

최근까지 연예계는 세간에 크나큰 충격을 주었던 배우 유아인을 비롯해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남태현 등 연예인 마약 관련 파문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가장 최근 마약 투여가 폭로된 배우 유아인의 경우 주연으로 찍어놓은 OTT 시리즈와 영화가 많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피해와 파장이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가 인정되고 유아인이 출연하기로 했던 모든 작품이 정지됐다./사진=넷플릭스

유아인은 올해 상반기에 넷플릭스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제작 영화사 월광)'와 영화 '하이파이브(강형철 감독/제작 안나푸르나필름)', 넷플릭스 시리즈 기대작 '종말의 바보(각본 정성주/연출 김진민)' 등 총개편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마약 혐의가 폭로된 이후 완전히 정지된 상황이다.

이번에 내사 중인 톱스타 L씨 또한 찍어둔 공개 예정작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후 입건 여부에 따라 참여한 수많은 관계자와 작품의 명운이 또렷하게 갈리게 될 전망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두 차례나 구속을 피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배우 유아인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유아인은 두 차례나 구속을 피하고 결국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검찰에 의하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아 논란이 거세졌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밝혀진 의료용 마약류는 케타민, 프로포폴, 미다졸람,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에 달한다. 또한 유아인은 타인 명의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두 종류의 수면제 총 1천 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까지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 시킨 서민재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사진=남태현, 서민재 인스타그램

필로폰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가수 남태현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해 이목의 집중을 받았던 서민재도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작년 8월 필로폰 0.5g을 매수한 뒤 술에 희석해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혐의가 인정돼 이미 복역 중인 돈스파이크/사진=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

돈스파이크는 이미 혐의가 확정된 후 징역 2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직접 사들인 뒤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작년 10월 구속기소 됐었다. 지인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기도 했으며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까지 있어 충격을 준 바 있다.

▶ "술에 타서 마셨다"... 남태현·서민재, 법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구속영장 또 기각, "영치금으로 써" 돈다발 맞은 유아인 ▶ "목적지 계속 바꾸고 횡설수설"... 택시기사 촉에 잡힌 마약 투약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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