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기↑' 日네네치킨표 편의점서 파는 치즈 비빔밥·순두부찌개

아던트뉴스

2023.11.18 19:34:48

조회 179 추천 0 댓글 0

네네치킨 순두부찌개(왼쪽)와 네네치킨 설렁탕 도시락 /사진=유튜브 박가네

네네한국의 음식 K푸드가 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치킨 브랜드인 네네치킨의 상표를 게시한 음식들이 일본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네네치킨의 브랜드명과 다르게 생뚱맞은 순두부찌개, 치즈 비빔밥 등 치킨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일본의 현지 문화와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버 '박가네'에서는 지난 11일 한국의 CU, GS와 같은 대표 편의점인 '로손'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네치킨들의 제품을 소개했다. 네네치킨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킨을 판매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본 편의점에서는 현재 네네치킨 설렁탕과 순두부찌개를 450엔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 모습을 본 그는 순간 "이게 뭐지? 한국에서는 이렇게 안 판다"라면서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양념치킨 덮밥을 소개하는 유튜버

네네치킨

이어 한국식 주먹밥에 이어 국적 불문의 음식들까지 소개하면서 이런 음식은 한국에서 거부감을 느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게 맞나? 싶은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는 가운데 그나마 네네치킨 다운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양념치킨 덮밥'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치킨이 들어간 카츠 샌드위치를 보곤 "이건 좀 신기했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진행자 오송은 네네치킨이라는 브랜드와 다른 국적 불명의 음식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네네치킨과 일본의 네네치킨은 전혀 다른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어 일본의 네네치킨은 '거산'이라는 현지 기업에서 한국의 네네치킨에 라이선스를 받아와 장사하고 있는 형태라고 밝히며 이로 인해 국적 불문의 음식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인이 보기엔 근본 없어 보이는 음식일지 몰라도 일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전혀 이상한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서 K푸드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일본식 치즈 스노우 닭튀김 /사진=유튜브 박가네

이외에도 치즈 스노우 닭튀김을 소개하며 "음식에 치즈를 끼얹으면 한국풍의 음식이라고 일본에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즈를 넣으면 한국풍인데 양념까지 넣으면 더블이 된다"라고 설명하여 일본인들이 K푸드를 바라보는 시각을 콕 집어 얘기했다.

일본의 편의점에는 네네치킨의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유 브랜드인 신라면, 홍콩반점, 이슬에 톡톡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으며 일본에서 K푸드에 대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 네네치킨 오픈 점포는 60개까지 늘어난 상황

일본 네네치킨 브랜드 매장 /사진=유튜브 박가네

로손은 지난 10월 말부터 '한국 페어'를 진행하며 각종 K푸드의 간편식부터 다양한 음식까지 판매 중에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X(옛날 트위터)에 올린 K푸드의 게시물은 16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또한 비빔밥처럼 한국에서 건강식으로 유명한 음식들의 경우 조기 매진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몰고 있다.

한편 네네치킨은 한국의 인기 치킨 브랜드로 일본에서 지난 2020년 1월 경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현재 60개의 점포까지 늘어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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