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은 없다' 승리 이번엔 발리 양다리 여행

아던트뉴스

2023.10.04 16:42:10

조회 409 추천 0 댓글 4

승리가 양다리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승리 X(트위터)

아이돌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32)가 여성 A와 B를 동시에 만나며 양다리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드러났다.

4일 디스패치는 빅뱅 출신 승리가 두 여성과 만남을 즐기다가 들켜 한 명에게 사과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승리의 양다리 관계 내용/사진=승리 X(트위터)

승리는 지난 9월 1일 외국 지인들에게 "오늘 A와 officially(공식적으로) 하게 사귀는 첫날"이라고 A와 사귀게 됐다며 알렸다. 승리는 당일에 A에게 21~25일, 5박 6일 일정의 발리 여행을 제안했고 A는 승낙했다.

이후 9월 7일 4년 만에 우연히 오랜 지인인 B와 마주친 승리는 외국인 지인과 A가 있는 저녁 모임에 B를 초대했고 A와 B는 처음으로 만나 서로 인사하며 소셜미디어 계정 '맞팔'을 맺었다.

승리는 여자친구 A와 완전히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한 뒤 B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사진=승리X(트위터)

문제는 승리가 B와 긴밀한 만남을 지속하면서 시작됐다. 승리는 B에게 25~28일 4박 5일 일정 발리 여행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서 B는 "A와 완전히 헤어졌다고 승리가 말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사귀고 싶다면서 발리 여행을 제안했다. 나도 그 순간은 싫지 않았다"며 승낙 이유를 당당히 밝혔다.

A와 B 모두 승리가 제안한 발리 여행을 승낙했지만, 일정이 겹치지 않았는데 들킨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승리가 A와 갔던 여행 동선 그대로 B와 함께 이동했기 때문이다.

승리는 A와 발리 여행이 끝난 뒤 바로 B와 발리 여행을 가기 위해 A가 수속을 끝마치자 입국장으로 곧바로 출발했다./사진=승리X(트위터)

승리는 A와 발리 여행을 가던 22일~24일까지 클럽, 식당, 골프, 카페 등 다양한 코스를 즐겼고 A는 26일 오전 1시 5분에 발리에서 출국했다. A가 수속을 끝마치자, 승리는 B를 만나기 위해 입국장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B는 승리와 여행하는 도중에 함께 지낸 숙소, 바다, 카페, 식당 등이 A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승리에게 상황 설명을 요청하며 A에게 연락해 "승리랑 발리를 다녀왔냐?"고 물었다. A가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양다리 실체가 발각된 것이다.

승리는 양다리의 실체가 들통나고서도 클럽에 가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사진=승리X(트위터)

분노한 B는 "승리의 양다리를 확인하고 곧바로 비행기를 탔다. 승리는 29일에 클럽에 갔다. 그는 절대 반성하지 않고, 변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A도 분노를 폭발했다. A가 골프장에서 찍어준 사진을 승리가 "사업하는 애들이랑 왔다. 힘들어 죽겠다"라면서 B에게 보낸 사실을 알게 되고 기막혀했다. 그러면서 "내가 추천한 샌드위치를 B에게 추천했다. 선셋 배경 사진은 구도까지 똑같다"며 승리의 만행을 밝혔다.

승리는 과거 총 9개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사진=승리X(트위터)

2006년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다가 2019년 마약 성범죄 검경 유착 탈세 폭행 등 각종 악질적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이후 그룹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한 그는 2020년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총 9개 혐의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지난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지인들과 함께 클럽에서 음주 파티를 하는 모습이 유출돼 거센 비난을 받았으며 마약 전과가 있는 배우들과 친목을 다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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