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영업자 못 갚는 대출 '7.3조 원'... 역대 최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4 17:21:28
조회 3923 추천 8 댓글 26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액과 잔액이 역대 최고로 높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액과 잔액이 역대 최대의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자영업자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이 1천43조 2천억 원으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출의 잔액은 작년 3분기 이후에 네 분기 연속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으며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불과 3개월 사이에 9조 5천억 원이나 불어났다.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자영업자들의 대출 현황은 한은이 자체에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해 이들의 가계대출,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서 분석한 결과이다.

같은 기간에 연체액도 7조 3천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체율은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15%로 나타났다. 자영업 대출자의 연체율을 소득별로 나누면 저소득층은 1분기 1.6%에서 0.2% 포인트가 오른 2분기 1.8%이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에 9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중소득 자영업자 연체율도 3개월 사이에 0.4% 포인트가 높아졌다.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액과 잔액은 코로나 직전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9년도 4분기 이후에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소득 자영업자의 연체율도 2015년 3분기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연체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저, 중소득 자영업자들의 대출은 더 늘어나고 있다. 저소득 자영업자들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2분기에 들어 1분기보다 2조 2천억 원이 늘었고, 중소득 자영업자도 13조 7천억 원이 증가했다.


2금융권에서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 조짐/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영업자들의 대출 부실 조짐은 2금융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은행권을 세부업권으로 나누어 보면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의 2분기 연체율이 세 달 사이에 0.30%, 1.25%, 0.17% 포인트씩 높아졌다.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비중이 큰 점도 문제다. 2분기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의 잔액이 743조 9천억 원이다. 6조 4천억 원이 1분기보다 늘어났다. 이는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71.3%에 해당하며 역대 최대의 비중이다.

이에 따라서 대출금리가 0.25% 포인트가 오르면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의 전체 이자와 1인당의 평균 연이자는 각 1조 3천억 원, 73만 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자영업자 대출이 폭증한 것은 정부가 100% 보증에 나선 영행이 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폭증한 것은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 신용보증기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서 100% 보증에 나선 영향이 크다. 또 가계 대출 관리 차원에서 도입했던 차주별 총부채상환비율(DSR) 규제도 자영업자들의 대출을 늘리는 데에 일조했다고 분석된다.

한국은행도 지난 26일 2023년 9월 금융안정 상황에서 2021년~2022년 차주 단위의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단계별 시행 이후에 고DSR 차주의 경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할 유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가 되면 자영업자의 소득이 줄어들어 대출 상환 능력이 더욱 약해질 것이고 결국 107조 원이나 급증한 자영업 대출의 부실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점이다.



▶ 4년여 만에 분양가 두 배 "아무리 후분양이라도 너무해"▶ 전셋값 수개월 사이 급등락... 혼란스러운 전세 시장▶ 최소 만기 1개월 초단기 적금, 한 달 이자 1,300원...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36 MRI 뇌 질환 의심 때 건보 적용, 단순 두통 어지럼은 전액 본인 부담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1889 0
935 최초 동시 복원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한글의 뿌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535 0
934 '윙·톱 만능 손흥민' PL에 이어 PFA 팬 이달의 선수 후보까지... '홀란·살라·메디슨 포함'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125 0
933 "뮌헨은 부진 KIM은 대활약"... 투헬·마테우스 비난받은 김민재, 챔스 이주의 팀 선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00 1
932 '토트넘 간판 SON' 마네 제치고 EPL 외국인 득점 TOP 10 코앞... '또 새로운 역사' [2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5115 28
931 '딸 같다'며 허벅지 만지고 추행한 대표이사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97 1
930 연예 대상 유력후보 기안84 "나 막사는데, 독이 든 성배 같아" [4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5827 21
929 파국으로 치달은 '나는 솔로' 현숙, "밥맛 떨어진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1168 0
928 배우 김선호 '귀공자'로 부일영화상 신인상 수상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576 2
927 '9월은 SON의 날' EPL 9월 이달의 선수 유력... '홀란드 탈락'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40 0
926 '역도 김수현' 연인 응원 속 값진 메달 획득 "이제 눈물은 그만 흘릴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26 1
925 블핑 리사♥프레데릭 아르노 '프랑스 파리 데이트 포착'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1590 0
924 이마트, 토산품 발굴·육성하는 '재발견 팝업스토어' 오픈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35 1
923 '나폴리 팬 ' → 김민재, 뮌헨서 활약 "나폴리 시절 절반도 안 나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06 0
922 사회초년생과 시니어들의 선택… '아반떼VS셀토스' 당신의 선택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446 1
921 빅토리아 베컴, 남편 불륜 스캔들 20년 만에 입장 밝혀 "가장 불행했던 시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906 0
920 국토부, 5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 방안 발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40 1
919 "담배꽁초 버리고 女랑 스킨십…" 배우 최현욱 논란 확산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1281 2
918 '비매너 논란 극복 못 한 탓?' 유빈·권순우 공개 열애 끝에 결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00 0
917 수입 경유 차에 휘발유 주유, 주유소 직원 실수 → 운전자 책임 2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865 0
916 나는 솔로 16기, 최종 선택 두 커플 탄생했지만 현실 커플 없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357 0
915 윤 대통령, 11월과 12월도 순방계획 발표 '외교 대통령' 이미지 구축 의도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302 1
914 한국 축구 황선홍 호 부상자 발생, 일본전 앞두고 비상 걸렸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25 0
913 MZ세대에서 유행 중인 유전자 검사 "타액으로 탈모 가능성 파악" [3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7896 2
912 반려동물에게 무료 물 제공하는 카페..."강아지 약수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536 1
911 명절 연휴 '확찐살' 2주 내 빼지 않으면 큰일 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256 0
910 신유빈 뒤집힌 태극기 바로잡아... 팬들 "애국심도 국가대표급"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342 3
909 태국 방콕 유명 쇼핑몰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현장에 한국 BJ도 있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174 0
908 "한잔해" 술 권하다 '빨간 팔찌'에 멈칫... 코로나 뒤바뀐 회식 문화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359 0
자영업자 못 갚는 대출 '7.3조 원'... 역대 최대 [2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3923 8
906 '자숙은 없다' 승리 이번엔 발리 양다리 여행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07 0
905 '전현무 겨냥?' 모델 한혜진 "전 연인들과 환승연애 출연하고파"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38 0
904 "자식 농사 대성공" 김성주 아들 美 뉴욕대 합격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967 0
903 규현, "데뷔 때 회사에서 시켜 쌍꺼풀 수술만 했는데 성괴라고, 억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86 1
902 미스코리아 출신의 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에 외신기자들 질문 세례 [3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12971 32
901 'KIM+SON' 아시아에선 단 두 명! 세계 축구 선수 몸값 TOP 10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297 1
900 즐라탄 → '10위 맨유' 텐 하흐 향한 우려 "맨유와 아약스는 달라 올바른 길 찾아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161 0
899 '북측' 호칭에 불만이던 北... 여자축구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 [4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2751 17
898 '100억 아파트' 창호 깨짐 현상 이어져 입주자 걱정...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528 0
897 음주 측정 거부 → 경찰 폭행 '무죄' 재판부 "체포 후 음주 측정 요구했어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546 0
896 영화 '화란' 송중기,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306 4
895 '카이저' 김민재 → 발롱도르 수상자 독일 레전드의 비판... "김민재 기대에 못 미쳐 불안정해"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240 0
894 "목적지 계속 바꾸고 횡설수설"... 택시기사 촉에 잡힌 마약 투약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160 0
893 강하늘, "나는 선천적 '아싸', 오징어게임2는 나에게 대 이변이 맞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417 2
892 조수석 타는 건 의미 없다, "핸들을 잡아봐야 알게 되는 차"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236 0
891 중견 건설사의 몰락, 배임, 횡령, 대출사기까지 눈덩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284 0
890 발열, 두통 등 감기와 증상 비슷해, 건강한 2030도 쓰러뜨리는 뇌수막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1609 0
889 괴물 투수 류현진, TOR과 결별? 미국 언론 차가운 시선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261 1
888 금감원, 검사 출신 이복현 취임 이후 공매도 조사팀 꾸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1 179 4
887 2030女 증가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어떤 이유길래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1 515 1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