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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교수 의결…한동훈 "균형감각 있는 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8 1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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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사진=양혜나 기자)


[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4월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정 교수를 내정한 바 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 위원장에 대해 "좋은 분이고,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정 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아는 분보다는 정평이 난 분을 모셨을 때 결과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를 보면 당헌 78조에 중앙당 공관위는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명하는 20인 이내로 구성한다고 돼 있다"며 "내정이 되면 이것도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정 위원장과 협의해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관위원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흉기 협박 성폭행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확인해 보고 당신이나 아니면 비대위원장 의견을 구해서 말씀이 있으면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31일 치러지는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 2곳 중 국민의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1곳은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1곳(중구가 선거구)은 박지용(49)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 때문에 우리 당이 많은 후폭풍을 겪고 있지 않나.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을 두고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탄핵 만능주의 정치적 구호로 입법부를 혼란스럽게 하고 행정부마저 혼란스럽게 하는 처사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특별법을 도이치 특별법으로 호칭하기로 당론을 정했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의원총회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다. 많은 분이 그렇게 얘기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서는 "추천 관련해 지도부, 비대위 사전회의 때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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