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상민 오찬 회동 韓 "입당 제안"...李 "숙고하겠다"

SMNEWS

2024.01.06 1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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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무소속 이상민 의원이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서 한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자유민주주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면 많이 모여서 함께 가는 게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간곡히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을 포함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한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의 이번 만남에 대해 "며칠 전에도 새해 인사 겸 문자와 통화를 했다"며 두 사람이 과거 카이스트 방문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의 목표 비전이 실현되면 대한민국 국민에게 선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 경력이 짧음을 언급하며 이 의원의 경험과 조언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 위원장은 "모든 분야에서 같은 생각일 순 없지만, 그런 경우가 오히려 당에 힘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이상민 탈당 후 민주당 계파 간 갈등 고조...친명계 VS 비명계 ▶ 비명계 이상민 의원, 탈당 선언..."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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